이와사키 유카는 일본 국가 공인 영양관리사이면서 미국에 본교를 둔 '쿠시 인터내셔널 인스티튜트'의 일본 분교에서 마크로비오틱 전문 교육을 받은 마크로비오틱 전문 요리강사로 < 마크로비오틱 밥상 > , < 마크로비오틱 홈베이킹 > 등의 책을 펴냈다. 현재 다양한 강의를 통해 한국에 마크로비오틱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에쎈 > 독자들을 위해 마크로비오틱 조리법으로 차린 아침 밥상을 소개한다.
더위로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는 옥수수미역줄기현미죽과 알록달록한 색감의 상큼한 빈스샐러드, 채소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채소된장절임으로 아침밥상을 차렸다. 현미밥으로 만든 죽은 소화가 잘되며 수분이 많아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주므로 아침에 먹기 좋다.
옥수수는 음기운이 강해 여름철 몸의 열을 식히는 재료로 손꼽히는데 죽에 넣으면 씹는 식감도 좋고 단맛을 내는 천연감미료 역할도 한다. 또한 미역줄기에는 자연 그대로의 염분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먹으면 탈수현상을 막는다.
칼슘,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한 검은콩에 씹는 식감이 좋은 무말랭이를 더한 빈스샐러드는 쌈채소에 곁들이면 채소의 아삭한 맛과 시원함까지 맛볼 수 있어 좋다. 채소가 지닌 음기운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양의 기운인 된장을 활용해 채소된장절임을 만들었다. 여름철 너무 차게 먹거나 지나친 냉방으로 흐트러진 몸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메뉴다. 절인 지 4시간 정도 됐을 때 먹으면 아삭하게 즐길 수 있고, 오래 절일수록 짭조름해지므로 밑반찬으로 활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