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2큰술, 맛술2큰술, 혼다시1/2작은술, 설탕1작은술,
요리당2큰술,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생강가루 조금씩, 물 1과 1/2컵...
먼저 무를 4cm정도 길이로 크게 토막쳐서 두껍게 기둥모양으로 썰어 줍니다.
다음 모서리 부분을 모두 돌려 깍아 동글 동글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야 조려질때 부딪혀 부스러지지 않고 모양도 이쁩니다.
깍여진 자투리는 절~대 버리는것 아니구여
찌게 끓이거나 국물낼때 쓰시면 됩니다.
전 라면 끓여 먹으면서 거기다 넣다는~~ㅋㅋ
그런다음 팔팔 끓는물에 소금 조금 넣고 살짝 삶아냅니다.
그럼, 양념이 더 잘 배인다는..
비엔나 소세지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쳐냅니다.
전 무 삶아 건진 후 바로 그물에 데쳐냈습니다.
흠~~ 나름 효율적..ㅋ
건표고는 물에 불려 비스듬히 편을 뜹니다.
다시마는 한번 살짝 씻어 불려 뒀습니다.
(엥~~사쥔 어디갔쥐..? @.@)
두부는 무랑 비슷한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서
달군팬에 포도씨유 두르고 노릇노릇 지져냅니다.
도톰하게 썰어서 측면도 돌려가며 골고루 지져 줬습니다.
마지막 사진 보니 마치 도미노 블럭같다는 엉뚱한 생각..ㅎㅎ
이제 재료 준비가 모두 끝났으니 조리기만 하면 OK..!!
조금 깊은 냄비에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한번 부르륵 끓인다음
무를 먼저 넣고 조금 졸이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중불로 졸여 줍니다.
간이 골고루 배일수 있도록 중간중간 양념을 끼얹어 주세요.
국물이 거의 졸아지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 참, 재료중에 혼다시는요 가쓰오부시로 만든 조미료인데요
가쓰오부시가 80%이상 들어 있어 천연 조미료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
머 요렇게 생겼습니다.
짜잔~~ .. 다 졸여진 상태~~
이쁜 접시에 옮겨 담고 통깨도 좀 뿌려주고..ㅎㅎ
ㅎㅎ.. 잘 보이시져..
요번에 카메라 새로 바꿨더니 매크로가 예술입니당~~ㅋㅋ 자뻑!!
두부가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 보들보들한게 간이 잘 배었습니다.
무도 속 깊이 간이 잘 배어 선탠한것 마냥 까무잡잡한것이 달큰 짭쪼롬 합니다.
칼집넣은 소세지랑 얇팍한 표고는 말할것두 없구요..
이것만으로도 밥한공기쯤은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ㅎ
맵지 않아 특히 애들이 좋아 할것 같구요
빨간 고추양념도 맛있지만 이렇게 한번 해보는것두 좋을것 같네요.
밀폐 유리 용기에 옮겨 담으니 꽤 큰 사이즈인데 한가득..
뒀다 먹어야징~~
요렇게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밥 도둑이라 하실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