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낙원 같기도 하지만, 한우르 먹을 수 있는 최상의 맛을 느껴볼수 잇다는
한우와 극락을 합친말로 '한락원'이라 하지 않았나 싶은 '한락원'
그맛이 너무도 궁금하여
장마의 굵게 내리치는 비속을 뚫고 다녀왔습니다.^^;
홀도 있고, 양쪽의 방에는 크고 작은 모임을 하기 좋은 방으로
중앙의 쳐진 발이나 문의 문양에서
전통스러운 한국의 이미지로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예약을 하고 가서 방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갔습니다.
세팅부터가 참 전통무늬로 한국스럽죠?
고기먹을 때 필요한 간장양파에 소금
죽과 시원한 동치미 물김치가 나왔습니다.
살얼음이 섞여있는 시원하고 달큼한 동치미
거친 느낌없이 부드러운 흑임자 죽
나오는 샐러드부터 반찬들이 모두 정갈하면서도
맛있어보이네요.^^
식전, 아삭한 양상추에 새콤달콤한 소스
입맛달래기 참 좋죠?^^
약간의 해파리 냉채도
야채와 함께 소스와 어우러진 아작거림이 맛있구요.^^
고추지무침
심심한 고사리나물
기본인 샐러드와는 다른
촉촉하니 단호박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요런 샐러드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울릉도에서만 나온다는 명이나물
요즘은 많이 보급화되서
고급한정식에서나 좀 괜찮은 음식점에서 나오는 반찬^^
삼삼하니 고기싸먹으면 참 잘 어울려요.^^
양배추에 간단히 보쌈김치 올려먹을 수있도록 나왔네요.
아마도 보쌈이 없어도 고기집이기에
허전하지 않아 보이는 것 같네요.^^
와~~우~!!
오늘의 메인 1++의 설화진꽃등심과 특생등심
진꽃등심
파란 빛깔의 접시에 담겨 나온 진꽃등심이
더욱 붉은빛으로 고혹저인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마블링이 정말 환상~!입니다.
활활~ 타오르는 참숯도 대령이요~!
참숯위에 설화진꽃등심 먼저 올려주고,
마늘, 양송이 버섯도 같이 구워줍니다.
익어가는 고기에 마블링은 사라져서 아쉽지만..
굽는 내내 군침이 나서 혼났네요.^^;
앞뒤로 살짝~ 살짝만 익혀서
자리에서 먹기 좋도록 익혀주시니 손댈 필요도 없어요.^^
빨간 빛깔 그대로..
육즙과 함께 먹어주면 말이 필요가 없죠?
나머지 고기들도 살짝만 익는데로 바로바로~
소금에 살짝만 찍어서..
고~소~~하니 육즙과 함께 먹을 수록 풍부한 맛이~ ^O^
요렇게 명이쌈에 올려 돌돌말아 먹어줘도
정말 깔끔하니 맛있구요.^^
남은 고기 한조각이라도 아껴가면서 먹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점 한점 고기의 제맛을 음미해가면서 먹었습니다.
아~! 바라보고 있는 지금도 침이 나올려 하네요. ㅡㅡ;
(오늘따라 점심을 대충 때운 탓인지..ㅎㅎ)
특생등심
꽃과 어우러진 특생등심
환상적인 마블링의 생등심이..
꽃보다 고기, 아니 꽃보다 특생등심이 더 아~름답네요.^^
불 위에 올려 지글지글~!
정성스럽게 굽기 시작합니다.
저 발그레한 선홍빛을 보면..
정말 참기 힘들어요 ^^;;
살짝만 익혀서 바로 한점..
명이쌈에 쌈장 살짝 올려서 두점~~^O^
명이쌈에 쌈장이 그맛을 살짝 가리긴 하지만..
다양하게 싸먹어 봤어요.
정말 양보다는 질로..
++1의 고기를 정말 한점한점 맛있게 먹는게, 이런 거였네요.^^
마지막 한점까지
고소한 소금에 살짝 찍어서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냉면
가느다란 수타식 함흥면발
사골 육수와 함께 나온 비빔국수
양념장도 맛있어서 냉면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비빔국수와 함께 물냉면도 주문했었는데..
육수도 열심 깔끔하면서 시원한 국물~^^
고기먹은 후, 뒷마무리로 아주 적당하니 잘 먹었습니다.
일반 식혜도 나오는데, 여긴 노란~ 호박 식혜에 살얼음까지 동동~
차별화된 맛있는 뒷마무리 디저트 식혜까지 정말 만족스럽네요.^^
한우라 가격대가 좀 있기는 해도
++1의 한우만을 고집하며 음식도 깔끔하니 디저트까지 확실한 이곳
정말 간만에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네요.
양보다는 질로, 제대로된 진정한 한우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
특별한 날 고급스럽게 외식이나 모임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한락원
02-407-1773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23-11번지
경찰병원역 4번 출구 로데오 거리 방향 30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