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을 배운지가 벌써 16년이 되었다.
좋아하는 술을 섞어 예쁘게 만들고
맛있게 만들고..
그렇게 칵테일 스쿨을 다니며 즐겁게 배웠던 기억이 나서
논현역칵테일바를 찾았다.
활력 넘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
저녁 7시 30분에 문을 열어서 그런가 아직
손님들이 없는곳..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영업준비에 바쁜 바텐더
저는 그 사이 주위를 둘러 보고 이곳 저곳
사진도 찍었습니다.
칵테일을 좋아해서 배웠던 기억도 나고
이렇게 럭셔리 예쁜 칵테일바에 와 본지 언제였나
기억도 나지 않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탁트인 공간에서 친구와 함께 할 수도 있고
유리로 칸막이가 되어 있지만
좀더 아늑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논현역 칵테일바라 젊은 분들이 많이 오겠지요^^
주문하는 아이패드까지..
정말 신세대다운 곳입니다.
음악도 그렇구요^^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는 과자
안주 같은 느낌으로 먹는 과자라
조금 짭니다.
많이 드시면 물을 많이 먹게 된다는...
레드 스트로베리 프로존(12,000원)
귀여운 여성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칵테일
어렸을때 먹었던 과일젤리의 맛
달콤하고 상큼한 레드스트로베리 프로존은
맛있다고 많이 먹으면 취한다는것..
이것도 술이잖아요^^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맛있는
레드 스트라베리프로존
눈으로 먹고
입으로 마시는 칵테일입니다.
<마가레타 레드 스트라베리 프로존과 로즈리지 마티니>
로즈리치 마티니(12,000원)는 첫맛은 달콤하지만 뒷맛은 쌉살
약간 바람둥이 같은 맛입니다.
바람은 처음 달콤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으니까요.
우울할때 마시면 약간 기분이 좋아질듯한 맛
치즈안주와 잘 어울리는 칵테일입니다.
<논현역칵테일바,칵테일바,어반그루브>
안주의 가격은 보통은 2만원정도
칵테일과 잘 어울리는 치즈와 과자
좋아하는 치즈를 과자에 얹어 먹어도 좋다.
커피믹스 칵테일 와일드 코냑 쿨러와 코스모폴리탄 마티니
<논형역칵테일바,칵테일,어반그루브>
커피믹스 칵테일 와일드 코냑 쿨러는
첫맛은 커피맛이 강하고
조금있다가 술맛이
그리고 마지막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난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예쁘고 때로는 악녀로 때로는 달콤한 스위트한 맛이
유혹의 맛이다.
<스모폴리탄 마티니>
오랜지의 향이 그윽한 것이
20살의 맛이라고 합니다.
20세 여성의 표현입니다.
20살이 싱싱하고 활기차지만
그 내면에는 고민도 많다는 뜻이랍니다.
그런 말을 듣고 보니 정말 나의 20살도
마냥 좋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오렌지향이 나는가 싶더니
씀슬한 술맛과 함께 또 새콤한 맛이 나는 칵테일입니다.
논현역칵테일바 어반그루브에서
오래전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던 때를 생각하며
칵테일도 마시도
이야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7호선 논현역 2번출구에서 나와 직진 제일은행 골목으로
들어가 오른쪽에 지하에 있습니다.
9호선 신논현역 3번출구로 나와 뒤돌아 영동시장쪽으로
내려오다 제일은행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구요.
친구와 동료와 연인과 함께 가면 좋은곳
논현역칵테일바 어반그루브
1인당 5만원정도면 칵테일과 안주를 즐길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인원이 많으며 양주를 마셔도 될 것 같구요.
(02)540-3409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