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가겠다"
이 말은 순박한 마을 사람들이 다른 마을로 사람을
떠나 보낼 때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내어 쓰인 뜻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재래식 손두부
평범함은 물러가라!!!
이 맛을 보고 언제 다시 인제로 먹으러 오려는가???
100% 국내산의 우리 콩으로 만든 재래식 손두부의 맛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하는 여행의 첫 출발은 재래식 손두부입니다
모든 여행에서 지역의 특산물과 볼거리 먹거리 등의 정보 수집은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이나 관청의 공무원으로부터 받고
여러 가지의 채널을 동원한 판단으로 윤중은 최종 결정을 하게 되지요
천혜의 자연과 태고의 신비가 어우러진 고장 인제로 함께 출발합니다
100% 국내산으로 만들고 들기름을 부어서 노릇노릇하게 굽는
꼬소한 들기름구이
규모는 작지만 이렇게 꾸며진 거실 같은 실내와
왼쪽으로 독립된 2개의 온돌방이 있습니다
단순해서 더 좋은 윤중이 제일 선호하는 전문집의 메뉴랍니다
모든 메뉴가 1인당 6천 원씩이네요^^
하루에 소비하는 두부의 양을 미리 새벽부터 만들어 놓고
약수보다도 더 좋다는 양질의 차가운 물에 보관하면서
두부가 손님을 기다립니다
밑반찬이지만 하나하나가 깔끔하면서도 맛깔스럽네요
들기름 두부구이
뜨겁게 달궈진 무쇠솥 뚜껑으로 만든 판 위에 들기름을 쭈욱 뿌리고
두부가 노릇노릇하게 익으면서 들기름 특유의 냄새와 눈앞에서
지글지글 거리며 익는 소리에 군침만이 흐를 뿐이지요 ^^
일반 두부와는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더욱 꼬소한 맛
그래서 영양 만점이고
재래식 두부를 선호하게 하는 이유를 느끼게 됩니다
우는 아이에게 젓을 더 준다는 말이 실감 납니다
윤중은 어느 음식점에 가든 특유의 손발 그리고 예쁜 짓(?)을 동원한
미소로 주인아주머니로부터 사진의 배추김치를 먹을 수 있었지요^^
그러니
윤중이랑 함께 음식을 먹으면 항상 잘 먹게 된다니깐요 ㅎㅎㅎ
아삭거리는 김치와 매콤한 듯 시큼한 뒷맛
그리고 적당히 간이 잘 맞는 김치를 씹으면
그 속에는 고소함을 느끼는 두부의 은은한 맛이 뒤따릅니다
들기름으로 구운 두부에 우리의 생막걸리가 빠진다면 무척 서운하지요
한 사발 쭈욱 들이키는 시원한 목 넘김의 술안주로 두부 한 젓가락은
인제 여행의 첫걸음을 기분 좋게 출발하는 신호탄이지요
두부전골 2인분을 주문했어요
눈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듯 별거 없어 보이지요
두부 몇 조각과 당면 그리고 버섯 위에 쑥갓이 올려져 있고
손맛이 들어간 양념을 적당히 얹었고 육수를 부은 게 전부랍니다
모든 음식이 똑같겠지만,,,
제일 기본인 재료와 물의 맛이 크게 좌우한다지요
맞아요
공기가 맑으며 양질의 토양에서 자란 100% 이 지역의 콩으로 만든 두부와
청정지역으로 소문난 인제의 물 좋은 맛으로 끓인 두부전골은
안 먹은 사람은 두고두고 후회한답니다
거참 무어라 표현하기 어렵게
오묘한 두부전골의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맛입니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또 먹으러 가야 하는데,,,
맛!!!
한마디로
쥑여줘요 ^^
인제 재래식 손두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427-11
033) 463-1858
가게 앞 주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