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베스트

집에서 가까운 홍대입구역은

학생들 외에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유동 인구가 많아 언제든 갈때마다

사람들에게 치이면서 힘들때도 있지만 홍대만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소위 문화와 예술의 선도자를 자청하는 예술가들과 젊은 층이 늘 모여드는 활기찬 곳이기에

 일주일에 한번쯤은 홍대쪽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거 같습니다.

특히 홍대에서 제가 자주 하는 놀이는 아마도 벽화찾기 놀이인데 처음엔 무심코 약속장소로 걸어갔었는데

어느날부터 벽에 그려진 그림들이 하나둘씩 보이는거예요.

처음엔 남의 집 벽에 이렇게 낙서를 하다니...하면서 쯧쯧 했는데

홍대이기에 이 모든게 예술로 승화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독특한 그림과 낙서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하나둘씩 벽화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기에 홍대에서 약속이 있는날은 즐겁기만 합니다.

홍대맛집지도와 홍대입구맛집은 홍대맛집

홍대입구역 카페로 홍대벽돌집과 홍대 조폭떡볶이집

 약속장소인 홍대놀이터를 발길을 돌려봅니다.

홍대에서 홍대놀이터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장소인데

저는 처음에 놀이터가 왜 유명하지 하고 의문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자주 가다보니 문화행사나 바자회등 여러 행사가 이 홍대놀이터에서 많이 열리는데

저도 가끔 가보면 즐거운 놀이가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홍대놀이터인가 봅니다.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홍대놀이터 바로 초입길 맞은편에 있는

홍대 이탈리아 레스토랑 보노빠스또였어요.

홍대입구역 이탈리안레스토랑

보노빠스또(buono Pasto)는

 ‘맛있는, 좋은’과 ‘식사, 음식’이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식사라는 뜻이죠.

홍대가볼만한곳으로 홍대입구역맛집과 홍대입구 홍대맛집

예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처음으로 들러본 보노빠스또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홍대의 분위기를 물씬 살려서 계단곳곳에 그림들이 많이 보이네요.

홍대엔 이렇게 음식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려 놓은 그림들이 정감있게 다가와서 좋은거 같아요.

홍대맛집과 홍대저렴한맛집과 홍대 20대맛집과 홍대9번출구맛집

보노빠스또에 들어서니 우선 빨간 벽돌이 눈에 많이 띄네요.

그래서 엔틱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데이트 나온 연인들과

여자친구들끼리 차를 마시면서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보노빠스또만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었는데

홍대밥집으로 홍대맛집지도

특히 이 사진을 보니

문득 작년에 금호휴그린 동기들과 함께 했던 홍콩여행이 생각나네요.

다들 어찌 지내는지...

보고 싶기도 하고 그립게도 만드는게 묘한 매력이 있는 사진이었어요.

테이블은 곳곳에 그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어느 자리에 앉아도 멋진 식사가 가능하겠어요.

홍대데이트코스맛집

런닝맨홍대맛집5곳추천

그래서 저는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홍대놀이터 풍경도 볼겸 창가자리로 앉아 보았답니다.

런닝맨에서 나온 홍대맛집

창가에 앉으니 밖은 제법 쌀쌀한데 안은 나른하게  따스한 햇살이 비치네요.

홍대이탈리안레스토랑

보노빠스또에서 어떤 메뉴로 정할까 잠시 고민해봅니다.

보노빠스또엔 파스타류만 있는게 아니라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메뉴인 화덕 피자도 있었는데

참나무 장작으로 직접 화덕에 구은 피자 역시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네요.

 인테리어나 서비스는 최고를 추구하지는 않았지만

 가격에 비하면 모두 적당히 캐주얼하고 편안한 맛이 있는 보노빠스또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메뉴들로 시켜보기로 했어요.

뭐든 새로운걸 먹어보는게 저는 즐겁거든요.

먼저 식전빵이 나옵니다.

그리고 직접 만든듯한 수제 오이피클과 무피클이 나오네요.

깜베로니 샐러드

Gamberoni Salad

새우튀김이 맛깔스럽게 상큼한 레몬드레싱 소스와 어우러져 나오는 샐러드인데

제가 새우를 좋아하다보니 보자마자 탄성을 지르게 되었어요.

그리고 야채샐러드는 먹기좋게 여러가지로 섞여 나와 건강식으로도 좋겠네요.

샐러드에 이렇게 새우튀김이 나오니 마치 정식을 먹는듯 한 샐러드입니다.

새우튀김은 언제든 이렇게 통채로 즐기는게 좋아요.

새우를 까서 먹어야 할 경우는 귀찮아서 그런지 잘 안 먹게 되는데

이렇게 바삭하게 튀겨서 나오니 많이 먹게 됩니다.

네로 디마레 파스타

Nero Dimare Pasta

잘 구워진 또띠아 위로 풍성한 해물이 어우러진

오징어먹물로 만든 파스타입니다.

오징어먹물로 소스를 해서 그런지 느끼함이 덜 느껴지네요.

그리고 해물도 어찌나 많은지 나중에 조개를 건져내고 보니 이렇게 한접시가 되었어요.

레모네이드

펜네 깜베로니 파스타

Penne Gamberoni Pasta

큼지막한 새우와 함께 치즈를 매콤한 칠리소스로 맛을 낸 펜네면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면의 종류가 많은데 길다란 면과 달리

이렇게 펜네면으로 만든 파스타도 가끔은 색다른 맛이 나는거 같아요.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는 파스타인데

살짝 칠리소스 때문에 매콤하게 여운이 남긴 했어요.

깔조네 피자

Calzone Pizza

처음 이게 피자라고 나오는 순간 깜짝놀랐네요.

피자 하면 보통 씬피자로 평평한 도우를 생각하는데 이건 대체 정체가 뭘까요.

토마토 소스와 치즈, 햄, 소시지를 넣어 구워낸

이태리식 반달모양 피자라고 합니다.

독특하게 생긴만큼 그 맛도 궁금해지는 피자였어요.

한조각이 제법 커서 그런지 몇조각 안되어 이게 양이나 차겠어 했는데

안에 여러가지 재료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과 멋을 내면서 상당히 배가 부르게 하더라구요.

나이프로 잘라서 우아하게 즐기는것도 좋지만 손으로 들고 먹기에도

 너무나 좋은 피자랍니다.

홍대입구 홍대놀이터에서 만나본 보노빠스또는

맛있는 식사라는 의미를 지닌 뜻만큼 분위기나 맛이 자연스러워서 좋았어요.

아마도 다른곳에서 보노빠스또를 만났다면 이 가격에 이런 음식을 만나지 못했을거 같은데

홍대라는 특성상 여러가지로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홍대에서 만난 보노빠스또...

다음엔 또 어떤 음식으로 절 유혹할지 궁금해지네요.

보노 빠스또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34 2F

02. 322. 6910

홍대정문 맞은편 홍대놀이터 초입에서 20m 직진하면 우측 2층에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