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이 식량을 대신하는 시대 따윈 결코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지만, 채소와 과일을 한 줌 가루로 즐기는 시대는 이미 다가온 지 오래다. 매일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베어 물 수 없다면, 차라리 ‘꾸준히’ 그리고 보다 ‘간편하게’ 채소와 과일을 즐겨보겠다는 이들을 위한 비타민 대안. 채소·과일 파우더, 그 활용법을 소개한다.
1 사과 파우더
비타민 C와 유기산, 주석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화학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천연 파우더로, 물에 넣고 꿀 또는 설탕을 섞어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매일 아침 꾸준히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100g 3천5백원·백장생
2 단호박 파우더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대표적인 채소로,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다. 제 과제빵이나 떡, 양갱, 죽 등 활용할 수 있는 요리의 범위가 넓으며, 따뜻한 우유에 타서 단호박라테로도 즐길 수 있다. 100g 5천원·iCOOP생협
3 감 파우더
감은 비타민 C가 사과의 6배에 이른다. 몸 안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섞으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좋다. 100g 3천원·백장생
4 양배추 파우더
위장 장애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U를 함유하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미용에 좋다. 제주에서 겨울철에 유기 재배한 양배추를 동결진공 방식으로 가공해, 양배추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다. 80g 7천3백원·한살림
5 연근 파우더
무기질, 비타민 C, 식이섬유, 리놀렌산 등이 풍부해, 배설 촉진, 피부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표백제나 방부제 등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100% 무농약 연근만을 분말화해, 이유식 등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00g 8천4백원·iCOOP생협
6 블루베리 파우더
눈과 피부를 맑게 해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 야생 블루베리 파우더. 껍질과 씨앗이 그대로 들어 있어 오히려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영양적으로 더 좋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 요리에 넣거나 디저트로도 이용할 수 있다. 50g 3만5천원·핀란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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