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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유명 소고기 등심 맛집 후기 |
글쓴이: 아인 | 날짜: 2009-02-17 |
조회: 4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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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hIcBA%3D&pag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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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고기 맛있게 하는 집이야 워낙 많기 때문에 어디가 가장 맛있다고 정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다녀와 본 유명 고기집 몇군데에 관한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너무 유명한 곳이기에 사진이나 주소는 생략합니다.
1. 새벽집(청담동) 워낙 유명한 곳이죠. 고기 맛으로 치자면 아마 서울시내 최고의 맛과 질을 자랑하리라 생각됩니다. 3-4차례 다녀와봤는데 평일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연예인도 심심치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꽃등심도 맛있지만 이곳에서 먹어본 육사시미는 가히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ㄷㄷㄷ...제 기억으론 120g에 480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아무튼 가격을 배제한다면 맛으로는 가장 훌륭했던 곳이었습니다.
2. 레드앤그린(논현동) 일단 고급스런 분위기에 놀라고 가격표를 보고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고기맛 자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아주 많이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귀한 손님을 모셔야 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럭셔리하게 고기를 먹어야 한다면 1순위로 꼽을 수 있을 만한 곳입니다.
3. 대도식당(왕십리) 저와같은 일반 서민들중에 질좋고 맛있는 등심을 적당한 가격에 먹고자 한다면 1순위로 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만큼 사람도 많고 식당이라기 보다는 무슨 시장 바닥처럼 분주하고 복잡합니다. 그리고 고기도 등심이라기 보다는 모듬소고기 처럼 이부위 저부위가 섞여 있지만 맛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체 회식이나 고기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가기에는 대도식당이 좋아 보입니다.
4. 창고(여의도) 창고1과 창고2가 있는데 창고1은 지하이기 때문에 창고2를 가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사람은 너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고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비싸긴 하지만 압박을 느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여의도 근처에 계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대도식당처럼 철판그릇에 구워먹지만 이곳은 고기를 통째로 구워서 익은 다음 가위가 아닌 조각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기 때문에 씹는 맛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갔던 날 서비스가 엉망이어서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에서 실망을 하고 왔었습니다.
5. 양수면옥(일산) 일산이긴 하지만 자가용으로 금방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알려드립니다. 일단 그쪽동네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곳이구 고기 맛도 다른 곳에 비해 떨어지지 않습니다만 이정도 맛의 고기를 먹기위해 일산까지 가실 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곳에 그토록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청국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이곳 청국장에 밥 비벼먹어보면 아마 몇일 지나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6. 박대감네(청담동) 배고플 때 가서 먹었을 때는 감동 그 자체였는데 나중에 한번 더 갔을 때는 맛있기는 했지만 이전의 그 맛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던 집이었습니다. 고기도 괜찮지만 이집 갈비탕 상당히 잘나옵니다. 혹시 점심때 근처 들르실 때 이곳에서 갈비탕 한 그릇 드셔보시길...
7. 삼원가든(도산공원) 글쎄요...한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분들 말고는 그다지 큰 장점은 발견하기 힘들었습니다. 다만 이 집도 갈비탕 만큼은 최고입니다. 갈비탕에 갈비 양이 ㅎ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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