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 DE PAPA 뺑드빱바
호주산 유기농 밀가루에 버터와 달걀, 우유를 넣은 빵과 호밀에 효소를 넣고 장시간 천연 발효시켜 구워낸 유럽형 유기농 빵을 살 수 있는 베이커리. 매장에서 바로 굽는 빵의 맛있는 냄새와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맛은 한 번만 먹어보면 마니아가 될 수밖에 없다. ‘아빠가 만들어준 빵’이라는 모토로 정직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유기농 빵과 국산 과일로 만든 홈메이드 잼은 이웃 숍에서도 추천할 정도.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듯한 ‘궁금해궁금해, 속이 궁금해’, ‘난 있지,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처럼 재미있는 이름의 빵을 커피나 음료와 함께 매장 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메뉴 궁금해러스크 1천5백원, 지구별빵 2천원, 깜빠유 100g당 1천원, 아메리카노 커피 3천원
영업 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543-5232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관광지인 선착장 주소를 그대로 따온 ‘피어 39’는 2층에 자리 잡은 캐주얼 와인바. 테라스에 드리워진 붉은 차양과 전면 노출 콘크리트에 포인트 컬러로 블루 톤을 사용한 인테리어는 이국적이면서 경쾌한 느낌을 연출한다. 대중적인 3만~5만원대의 중저가 와인과 20여 종의 보드카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원하는 보드카를 선택하면 각각에 어울리는 생과일과 얼음을 함께 간 ‘보드카슬러시’를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모든 안주류가 2만원 미만으로 저렴해, 격식 차리지 않고 편안하게 와인 한잔 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이다.
메뉴 보드카슬러시 6천~7천원, 모차렐라치즈&토마토 1만5천원, 해물떡볶이 1만5천원, 3가지 요리&와인 1병 1인당 3만원(2인 이상 예약 시)
영업 시간 오후 6시~새벽 2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541-3939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영양과 칼로리를 고려하여 개발한 팬케이크와 와플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메뉴에 100% 카놀라유, 올리고당, 트랜스 지방이 없는 버터를 사용하여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과 차별화한 메뉴가 돋보인다. 특히 신선한 과일과 견과류를 얹은 와플 외에 스크램블드에그, 베이컨, 웨지포테이토, 샐러드 등을 곁들인 팬케이크와 유기농 곡물 및 보성녹차로 만든 오거닉와플은 한 끼 식사나 아침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메뉴. 적당한 가격에서 푸짐한 양까지, 무엇보다 시간 제약 없이 아메리칸 스타일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 7가지 유기농 곡물로 만든 팬케이크 8천9백원, 팬케이크 샘플러 1만3천9백원
영업 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11시, 토·일요일 오전 8시~오후 11시
문의 02·3444-6624
통유리창로 너머 하얀 공간을 채우고 있는 비비드 컬러의 소품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 이곳은 스파게티 샹들리에와 코카콜라에 그린 다채로운 프린팅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박진우의 갤러리이자 쇼룸. 생활 용품 전반에 발상의 전환을 꾀한 것은 물론 위트 있고 경쾌한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이름을 알린 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패션 소품으로 ‘Truth & Irony’를 주제로 루이 비통의 로고가 그려진 페이크 백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IBAGU 백 그리고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살 수 있는, 이 일대 최초의 디저이너 숍이다.
메뉴 5분 초 6천~1만1천원, 페이크 백 5만~6만5천원, IBAGU 백 5만원
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 토요일 낮 12시~오후 6시 30분, 일요일과 둘째·넷째 주 토요일 휴무
문의 02·518-3356, www.znpcreative.com
3D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B의 「공주를 웃겨라」를 기획한 남편과 손맛이 좋은 아내가 운영하는 카페로 홈메이드 샌드위치와 커피,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유기농 야채와 국내산 재료, 무설탕을 원칙으로 만든 엄마표 건강식 샌드위치는 기존의 샌드위치와 차별화된 맛. 특히 말린 토마토, 버섯과 양파, 고르곤촐라치즈가 듬뿍 들어간 호밀빵샌드위치는 느끼하지 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테이크아웃과 선물 포장이 가능해 근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LCD에서 상영되는 애니메이션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메뉴가 따로 있어 키즈 카페로도 좋은 곳.
메뉴 햄&치즈샌드위치 6천5백원, 풍기고르곤촐라 1만1천원, 키즈 세트 4천5백원, 커피 3천~5천5백원, 공주팥빙수 8천5백원
영업 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11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515-5059
안심, 등심, 립 등 부위별 청정 호주산 쇠고기를 1만~2만원대로 즐길 수 있는 퓨전 스테이크 전문점. 그릴 향이 배어 있는 부드러운 육질의 스테이크와 매시트 포테이토, 각종 가니시를 한 접시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가 느끼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4년 경력의 총주방장이 개발한 특제소스는 설탕 대신 과일을 넣고 간장과 고추장 등 한식 재료가 들어가 담백하면서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마리네이드한 소스와 신선한 재료의 스테이크를 착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고 와인 한잔 기울이기에도 좋은 분위기라 식사 시간 전부터 북적이기 시작하는 맛집이다.
메뉴 칠리소스등심스테이크 1만7천원, 허브크림꽃등심스테이크 1만9천원, 킹콩스테이크 2만7천원, 토마토해산물펜네 1만3천원, 와인 2만~3만원
영업 시간 런치 낮 12시~오후 3시, 디너 오후 5시 30분~11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6080-9141기획 이경현 | 포토그래퍼 이광재 |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