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포스가 느껴지는 간판. 알고보니 이집이 문을 연지 45년이나 된 집이라고 한다.
겉모습도 그럴싸.
뒤뜰에 자리를 잡았다. 건물 내 룸쪽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정취는 뒤뜰이 훨씬 괜찮아보인다. 물론 너무 춥지 않을때 날씨 봐가면서 가야겠지만..ㅋㅋ
자리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치 팔당댐 근처 까페 '봉주르'의 그것과 비슷한 인상이다. 조용하고 정취있는, 나무에 둘러싸인 개활지. 그곳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
장어구이 3인분을 시켰다. 한상을 셋팅해서 상채로 그대로 들고 오는 방식.
적당한 수로 나오는 반찬은 하나하나 깔끔한 모습과 맛이다.
나왔다 장어구이- 오.. 역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장어집이니 장어를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자.
이 집 장어는 특히나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특징이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입에 넣는 순간 입에서 살살 녹는다.
주어진 매콤달짝지근한 양념장에 미리 채썬 생강을 담궈놓았다가, 이렇게 함께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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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주말에 근교 드라이브 할 곳을 찾는 분이게는 추천하는 바이다. 바로 옆에 황희정승유적지가 있으니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코스 짜기에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식당을 네비에 찍을때에도 황희정승유적지를 찍고 가시면 된다)
전화: 031) 952-3472 / 953-2472 주차: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