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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눈 내리는 12월 그와 함께 찾으면 더욱 좋은 곳 |
글쓴이: 비애 | 날짜: 2008-12-06 |
조회: 4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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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hMdhA%3D&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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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8년 캘린더도 달랑 한장만 남겨놓았다. 각종 송년회와 크리스마스, 연말로 이어지는 도시인들의 12월은 무척 바쁘고 화려하고 요란스럽다.
여행은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전혀 다른 곳으로 탈출하는 일. 이맘 때 온화하고, 그윽하고, 고즈넉한 여행지가 당기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지난 1년도 언제나처럼 열심히 일한 당신. 12월에 찾으면 더욱 멋진 여행지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영화처럼 아름답게 2009년 새해를 크랭크인 해보자.
설원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시간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일대 해발 980m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겨울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와 '웰컴투동막골'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은 눈 내린 다음 하늘이 맑을 때 찾으면 영화보다 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짙푸른 코발트 빛 하늘과 하얀 눈 속에 파묻힌 목장의 모습이 그림 그대로이다.
대관령 양떼목장 능선 길은 연인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은 곳. 발왕산이 보이는 탁 트인 조망 등 볼거리도 다양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찾아도 좋은 여행지이다. 겨울에는 양을 방목하지 않지만, 축사에서는 언제든지 양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다.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낙조를 바라보며 한 해를 정리하기 좋은 '강화 석모도'
해는 1년 365일 매일 뜨고 지지만 한 해가 저물 때 보는 해는 가슴이 찡하다. 인천시 강화 석모도는 붉게 물든 낙조를 바라보며 한 해를 정리하기에 무척 좋은 곳. 영화 '시월애' '취화선'의 촬영지인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섬이지만 아직도 자연의 고운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섬내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는 보문사가 위치하고 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관음보살의 터전이다.
새벽 동틀 무렵에 듣는 절앞바다의 파도소리와 눈썹바위의 마애관음 보살상은 예로부터 강화 8경에 드는 명승으로 꼽혔다. 마애석불에서 내려다보는 서해바다의 경치와 석양은 장관이다.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220
'정선 아우라지'로 떠나는 겨울 낭만 여행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는 자연이 선물한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고즈넉한 겨울의 낭만을 맛보기에 딱이다. 이곳에서 서정적인 소리와 영상미가 남달랐던 영화 '봄날은 간다'를 촬영했다.
아우라지는 정선읍으로부터 19.4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합류하며 어우러진다고 해서 아우라지라고 불린다.
겨울이 오기 전 늦가을에 다리를 놓아 강을 건널 수 있게 하는데, 바로 섶다리다. 옛날 섶다리는 섶나무 가지를 Y자형으로 세우고 그 위에 소나무 잣나무 가지를 얹은 뒤 황토를 덮어 만들었다고 한다.
아우라지에는 T자형의 섶다리가 두 줄기의 강 위에 가로놓여 있고, 두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는 정자가 세워져 운치를 더한다.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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