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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맛난 스테키(?) 먹고플땐 '쿠킨스테이크' |
글쓴이: 슬픈세월 | 날짜: 2008-12-28 |
조회: 4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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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hNdhc%3D&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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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글루스에서 렛츠리뷰라는 이벤트를 통해 쿠킨스테이크 시식리뷰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신림점 쿠킨스테이크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렛츠리뷰에 아이팟 터치하고 쿠킨스테이크를 신청했는데 아쉽게 아이팟 터치는... ㅠㅠ
아무튼 신림역 근처에 있는 쿠킨스테이크에 다녀온 리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요즘 연인과 혹은 가족과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제대로 된 스테이크 먹을라 치면 1인당 3~4만원은 훌쩍 넘어갑니다. 다소 부담이 될수 있는 가격이니 만큼 조금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쿠킨 스테이크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
차근차근 꼼꼼히 하나하나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문한 음식은 원래 제공하기로 했던 파피요트(닭, 연어)가 준비가 안돼 메뉴판에 있는 어떤 음식이든 고르라는 이야기에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립아이 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너무 공짜로 먹기도 미안한지라 음료수를 주문했습니다. 웰치스 포도와 오렌지 주소입니다.
1. 주차장
지하철이 없는 곳에서의 출발이라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당연히 스테이크 전문점이니 만큼 자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은 쿠킨스테이크는 차를 주차할 공간을 마련해 주지 못했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에 500원)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신림역 주변 번화가에 자리를 잡았지만 주차장이 없다는 것은 큰 아쉬움이 아닐까 합니다. 가족끼리 올 경우 지하철 타고 오기에는 불편한 만큼 주차장을 마련해 놓거나 혹은 주변 주차장과 연계해서 주차권을 주는 방식도 좋을듯 합니다.
평가 : ★☆☆☆☆ (별하나는 그나마 주변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2. 실내 인테리어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여친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여친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자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 분이라면 쿠킨 스테이크의 실내 분위기는 무난한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와인 병들과 실내 조명등은 레스토랑 하면 웬지 어깨를 누르는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쉽게 와서 즐기고 갈수 있는 분위기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남자 화장실의 경우 깔끔하게 청소해놓은 점은 괜찮았지만 약간 냄새가 나는 점은 좀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여자 화장실은 냄새 안나고 그냥 그런 화장실이었다고 합니다.(여친왈)
평가 : ★★★☆☆
3. 친절도
아름다우신(?) 여자 종업원 분들이 친절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사실 공짜 쿠폰들고 가서 먹기가 불편한 것도 사실인데 쿠폰을 보여주자 바로 아~ 하시며 흔쾌히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또한 음식 주문시 불편하지 않게 쉽게쉽게 설명해 주신 부분등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평가 : ★★★★☆
4. 에피타이저
메인식사 이전에 간단한 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스프와 빵, 버터, 사과잼 그리고 오이피클(반찬(?))이 나왔습니다. 빵은 버터와 같이 따뜻하게 데워져 나왔으며 맛은 수퍼에서 판매하는 모닝빵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실 맛은 있었습니다. 버터도 오뚜기라는 메이커 버터로 무난했으며 사과잼도 많이 달지않은 달작지근한 수준으로 감칠맛을 주었습니다. 빵은 리필이 됩니다.
스프의 경우 일반 돈까스집에 가면 나오는 수준의 스프로 어릴적 동네 돈까스집에서 먹던 스프맛이 아련하게 떠올랐습니다. ㅎㅎ
주문한 음료수의 경우 큰 컵에 얼음과 함께 담겨나왔습니다. 웰치스 포도야 캔에 들은 양만큼이 겠지만 오렌지 주스 역시 일반 음식점보다 많은 양을 주어 부족하지 않게 마실수 있었습니다.
평가 : ★★★☆☆
5. 메인
위 사진이 안심스테이크 아래 사진은 립아이 스테이크 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립아이 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둘다 19,000)를 선택했습니다. 쿠킨스테이크에서 세번째로 비싼 음식입니다. 가장 비싼 음식은 25,000원입니다. 저렴하다....
음식 주문전 소스를 선택하게 되는데 소스는 스페셜, 브라운, 데리야키, 와인 네종류가 있으며 각 소스는 물어보면 친절히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스페셜을 선택하였습니다. 익힘정도는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습니다.
저는 먹성이 나름 좋은 관계로 사실 고기의 크기가 저의 만족도를 높혀주는 만큼 쿠킨 스테이크의 양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웃백의 경우 고기의 질량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 쿠킨 스테이크에서 먹은 고기의 양은 무척 큼직한 사이즈 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그 만족도를 더해줍니다.
맛을 평가하면 스페셜 소스가 약간 달짝지근한 맛으로 고기의 맛을 즐기기에는 다소 자극적인 소스로 다른 소스를 선택하길 권합니다. 특히 립아이 스테이크 소스는 그 단맛이 더해 고기의 맛을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고기의 익힘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디엄 웰던은 약한 질긴 치감을 가져와 미디엄이 가장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기 이외에 구운 파인애플과 감자, 버섯, 파프리카, 옥수수등등이 더해져 질리지 않는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질릴 수 있는 입맛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피클의 경우 무르지 않은 아삭함과 산뜻한 느낌으로 만족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평가 : ★★★★☆
6. 디저트
디저트 커피, 녹차, ~~~티 였습니다. 마지막은 기억이 나질 않아서... 녹차는 일반 현미녹차 티백이며, 커피는 우려낸 원두 커피로 커피에 찍어먹는 과자와 함께 나옵니다. 그냥 그냥 무난한 정도 입니다.
평가 : ★★☆☆☆
7. 가격
아래 가격을 보면 아시겠지만 가격대가 무척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문제가 말이 많은 가운데 호주산 청정육이라고 큼지막하게 적어놓은 만큼 믿고 먹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쿠킨 스테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다시 갈것이냐는 물음에 분명 다시 갈만한 곳이다 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대답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쿠폰을 들고 갔지만 내돈을 내고 먹는게 더욱 정확한 평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공짜로 먹은 만큼 더욱 관대해 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대한 기준치를 높게 잡고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결과는 괜찮은 곳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Main dish
비프스테이크 13,000원 T본스테이크 19,000원 립아이스테이크 19,000원 안심스테이크 19,000원 데리야끼치킨스테이크 9,800원 스위트칠리스테이크 11,000원 폭립스테이크 19,000원 양갈비스테이크 14,000원 페퍼찹스테이크 12,000원 안심칠리스테이크 20,000원 립아이안심스테이크특선 25,000원
lunch special 햄버거스테이크 4,500원 데리야끼치킨스테이크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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