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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의 한정식집 '예락' |
글쓴이: 아델리 | 날짜: 2008-04-16 |
조회: 2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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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의 한정식집 '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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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친하게 지내는 후배들과 좀 멀리 있는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예락이라고... 건물은 마치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생겼는데..건물안에서는 한정식을 팔고, 건물 밖 야장에서는 고기를 구워파는 집이었습니다. 식사중 흘러나오는 국악 소리도 좋았지만..그 식당 바로 옆 밭의 도라지꽃은 더 좋았습니다...
샐러드입니다. 마요네즈에 참깨를 넣은 듯..아주 고소했습니다. 드레싱을 세밀하게 분석해봐야하는데 수다를 떠느라..그만...
잡채는 역시..달달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이 집 잡채 달착지근해서 제 입에는 맞았는데...모르겠네요..다른 사람 입에는 어땠는지...
생선회...아마도..제가 회덮밥에 쓰던 그 냉동도미가 아닌가 싶은데...
오늘 식사중 가장 인상에 남는..제일 열심히 젓가락질을 한 음식입니다. 논우렁을 채소와 함께 초고추장에 무쳤는데..맛있었어요. 따라 해봐야겠죠?!
가래떡 간장조림..옆에 채소도 있었는데...
새우튀김과 감자튀김..유난히 사진에 그림자가 많이 져..먹음직해보이진 않네요.
깻잎전..깻잎사이에 고기를 넣어 부치는 전으로...좋아하기는 하는데..결코 집에서는 부쳐본 적이 없다는..^^
청포묵무침..오늘 제가 가장 박한 점수를 준 음식입니다. 묵에 돼지고기를 넣었는데..안넣느니만 못한 것 같아요. 녹두묵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요렇게 요리를 먹고난 후 나온 밥상. 된장찌개 조기구이 밑반찬, 그리고 누룽지...
이게 점심 특선 메뉴인데..1인분에 1만2천원이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의 8가지 요리가 동시에 쏟아져 나와...맛을 음미할 겨를 없이 그냥 먹기 바빴다는.. 한번에 2가지 정도씩 나눠냈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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