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값이 무려 만원대를 훌쩍 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오늘 점심시간에도 사무실직원들과 식당에 가니 "김치는 없습니다" 라시며 사장님께서 부추김치를 그래도 주시어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요..정말..주부님들은 장보기가 겁이 나겠습니다.
그리고 ..음식점마다 김치비상이구요. 다행이 저는 김장김치를 넉넉히 해놓았던지라 여유있게 이렇게 찌개에도 넣고 끓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온국민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그것도 적당히 비계섞인 돼지고기를 넣고 푹 끓여낸맛 찬바람 부는 이 가을에는 최고지요? 아~~염장성 포스팅이냐구요? 맞심더. 김치가 아니라 .바로 금치 넣고 끓였으니까요..
***대한민국 국민의 선호도 1순위 돼지고기 김치찌개 ***
돼지고기 200g,(목살,다리살, 혹은 삼겹살) ,김치1/2포기,고춧가루1,파,청홍고추,,두부1/2모 고기양념: 된장1큰술, 술3, 후추, 커피1작은술,생강즙, 마늘즙,고춧가루2큰술, ==10분간 재움
반드시 고기를 양념하여 미리 재워둔다.
김치찌개 맛을 좌우하는 필수요건 1순위는 1년된 푹 익은 김장김치가 최고!!! 국물맛의 조절은 물과 김칫국물을 섞어서 ~~~
***끓이기***
1, 김치는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2, 고기는 목살이나 삼겹살을 준비하여 알맞게 썰어서 위 레시피대로 양념하여 재웁니다. 3, 대파는 송송 썰고, 두부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4,김칫국물 1대접을 붓고 양념한 고기를 미리 냄비에 담아 볶아주세요. 5, 김치와 물을 잘박하게 부어서 은근히 푹..끓입니다. 5, 모자란 국물은 김칫국물을 조금 더 넣고 파와 고추를 넣어 마무리
****돼지고기 누린내 제거 팁****
저는 주로 삼겹살 부위를 사용하는데 돼지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약간의 지방부분이 있어야 제맛.. 된장과,생강즙, 커피,술을 곁들인 양념에 미리 재워두면 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 시원하고 칼칼한 찌개 맛내기 4가지 포인트 ***
1, 김치찌개의 맛을 좌우하는것은 당연히 김치가 가장 중요하다. 김치찌개용 김치는 역시 김장김치 푹 익힌것이 최고다. 새우젓과 마늘, 파를 듬뿍 넣어 푹 익힌 김치여야 하고 국물을 꼭 넣어야 한다.
2, 고기를 미리 양념한다.- 고기를 미리 양념해서 재워뒀다가 볶아서 끓인다. 맨 고기 따로 김치 따로 넣으면 고기맛이 맹맹하다. 김치의 양념은 털어내어서 사용하고 김치둥치랑 잘 익은 무우김치도 있으면 함께 넣는다. 고춧가루 1큰술에 청량고추,대파를 썰어 넣고, 김칫국물로 마무리 한다.
3, 함께 넣으면 좋은 부재료: 콩나물,두부, 멸치, 어묵, 표고, 가래떡 , 팽이 ... 한꺼번에 다 넣는것이 아니고 이중에 한 두개 선택하여 넣어 주면 감칠맛이 더 난다.
4, 최종적인 마무리는 김칫국물로~~~~ 물의 양이 적다고 맹물을 함부로 넣지 마시길요.. 김칫국물과 물을 1:1로 섞든지..아니면 김칫국물을 살짝 더 넣어 보세요.. 찌개맛이 전체적으로 확 달라집니다.
배추값의 폭등으로 배추김치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고민하지 마시고.
열무김치라도 담으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어린 열무나 어린솎음배추값은 괜찮더라구요. 저는 김장김치도 많고 1년동안 철마다 담아놓은 장아찌류가 많아서 안심입니다.
무말랭이 만들어 놓은것도 이럴때는 아주 요긴하더라구요. 누린내 없는 깔끔 칼칼한 맛의 김치찌개 비법..이제 모두..아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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