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레스토랑 르 생떽스
프랑스 요리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깬 ‘르 생떽스’는 뉴욕식과는 또 다른 브런치 문화를 선도해 온 프렌치 레스토랑. 토요일과 일요일 정오에서 오후 3시에는 브런치 메뉴 단 두 가지만을 내놓는데도 평균 90~1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라 예약하지 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이곳은 해밀턴 호텔 골목 맛집으로는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이기도 하다. 40석가량의 아담한 규모만큼이나 분위기나 메뉴가 부담스럽지 은 것이 특징. 대표 메뉴를 2만원 선에 맛볼 수 있고 주문 시 종업원이 요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줘 메뉴 선택이 쉽다. 중앙에는 디저트 테이블을 놓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게 했는데, 레드 와인에 절인 사과, 크렘블레, 크림 캐러멜 등 메인 요리만큼이나 다양한 디저트로도 유명하다.
영업 시간 평일 : 낮 12시~밤 12시(주문은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 :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연중무휴 대표 메뉴 감자 와플을 곁들인 홈메이드 훈제 연어 9500원, 무화과 잼을 곁들인 홈메이드 푸아그라 1만7000원 위치 해밀턴 호텔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골목 끝에서 다시 좌회전 후 약 100m 직진 문의02-795-2465
1 아몬드를 곁들인 무지개 송어 요리.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도 충족시켜 주는 르 생떽스의 인기 메뉴. 2만4000원 2 완두콩 퓌레와 베이컨 등을 곁들인 생텍스풍의 달걀 요리. 9500원
지중해의 맛 산토리니
그리스의 유명 휴양지 이름을 딴 ‘산토리니’. 이곳은 양고기에 피망, 양파 등의 채소를 교대로 꽂아 만든 꼬치구이 수블라끼와 채소와 고기를 올리브 오일에 볶은 후 화이트소스를 얹어서 오븐에 구운 무사카 등 그리스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그리스 레스토랑이다. 각종 해산물과 풍부한 채소, 과일을 사용한 요리가 대부분으로, 향신료를 자제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향이 진한 그리스 커피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리스 소주 ‘우조’도 인기다. 그리스인과 결혼한 사장이 그리스에 갈 때마다 하나하나 들여오는 접시, 거울 등과 시댁에서 보내줬다는 작은 그리스 가구들로 꾸며 놓은 실내 구석구석을 감상하는 것도 즐겁다. 영업 시간 낮 12시~오후 10시 연중무휴 대표 메뉴그리스식 가지전 7000원, 새우 사가나끼 1만4000원, 그리스식 플레인 햄버거 스테이크 1만7000원, 기로스와 삐다브레드 1만8000원 위치 해밀턴 호텔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N.스페이스 건물 2층 문의02-790-34741 가지, 호박, 양념한 다진 고기 위에 베샤멜크림으로 토핑한 무사카 요리. 1만8000원 2 토마토, 오이, 양파, 페타 치즈를 넣고 버무린 그리스식 샐러드. 1만4000원
호주식 브런치 카페 더 플라잉 팬 블루
이태원 제일기획 근처에 있던 ‘더 플라잉 팬 핑크’가 해밀턴 호텔 골목에 새롭게 오픈했다. 브런치 메뉴만을 선보이다 저녁 메뉴와 디저트를 보강, 이 중 호주식 브런치 메뉴가 입소문을 타 주말에는 예약 없이는 식사 할 수 없을 정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신선한 빵 또한 이 집의 인기 비결이다. 중앙에 자리 잡은 커다란 테이블과 화이트로 꾸민 모던한 인테리어도 손님의 80% 이상인 여성 고객을 끌어당기는 요인 중 하나다. 여유 있게 앉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 의자 하나하나를 모두 다른 컬러, 다른 모양으로 들여올 만큼 소품 하나하나에도 주인의 정성과 컨셉트가 엿보이는 곳. 영업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대표 메뉴훈제 연어 샐러드 1만2000원,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1만2000원, 스크램블드 에그와 소시지 1만2000원, 에그스 베네딕트 햄 1만4000원, 타이식 새우 그린 커리 1만5000원 위치 해밀턴 호텔 왼 골목으로 20m 직진, 하드락 카페 오른편 세 번째 건물 지하 문의02-793-52851 베이컨과 리코다 치즈의 부드러움, 베이컨 프렌치 토스트 1만2000원 2 버섯, 달걀, 바질 페스토가 어우러진 담백한 맛. 더 플라잉 팬의 아침. 1만4000원
이태원 해밀턴 호텔 주변 맛집 지도
벨기에, 프랑스뿐 아니라 러시아, 스페인, 파키스탄 등 이국적 레스토랑이 골목 곳곳을 메우면서 요즘 미식가들 사이에 가장 ‘핫’한 장소로 떠오른 이태원. 그중에서도 해밀턴 호텔 주변은 깐깐한 외국인과 이국적인 멋을 즐기는 내국인 모두에게 검증된 거리다. 맛과 분위기를 고루 갖춰 이태원 내에서도 가장 발길이 붐비는 해밀턴 호텔 뒷길, 그곳의 대표 맛집 탐방.
해밀턴 호텔 주변 맛집을 찾아가려면 대중교통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주차장해밀턴 호텔 주차장에 세우거나 해밀턴 호텔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부영주차장을 이용. 해밀턴 호텔에서 녹사평역 방향으로 한 블록을 가면 오른편에 위치한다. 부영주차장은 기본 30분에 2000원, 추가 10분당 5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