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고 있는 가로수 길 뉴 로드맵

이탈리아 레스토랑 속 작은 미술관 ‘까사 보니타’
갤러리 카페를 추구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까사 보니타는 입구에 하얀 테이블과 디자인 체어를 조형물처럼 세워놓아 갤러리 카페임을 실감하게 한다. 전담 크리에이터가 내부 인테리어부터 작품 섭외까지 책임지는데, 1층에서 3층에 이르는 내부 곳곳에는 그달에 선정된 작가의 작품들이 걸려 있다. 8월에는 주얼리를 기본으로 사진, 일러스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 아티스트팀 알티그너의 작품을 전시한다.
위치 가로수길 탐앤탐스 맞은편 영업시간 낮 12시~밤 12시
메뉴 베지터블 위드 갈릭 치즈 타틴 1만2000원, 카페라테 8000원 문의 02-517-2678


진화하고 있는 가로수 길 뉴 로드맵잠시 쉬어가고 싶은 카페 ‘오시정’
‘5편의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자’는 의미의 카페 오시정. 매달 업그레이드 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사람들을 반긴다. 전시된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하얀색으로 벽을 연출한 세심함도 돋보인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음료를 만들고, 작은 소품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연출해 정성껏 음식을 담아 낸다. 주인이 직접 만든 홈메이드 바나나 오렌지 잼도 판매 중.
위치 미래희망산부인과 골목에서 직진 카페루체아 골목으로 좌회전
영업시간 일~월 오후 1시~오후 10시 30분, 화~토 오전 11시~밤 12시
메뉴 밀크빙수 1만1000원, 아이스 수플레 9000원
문의 02-512-6508


진화하고 있는 가로수 길 뉴 로드맵
볼거리 가득한 멀티숍 타임 앤 스타일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편집매장 타임 앤 스타일은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가득한 곳. 100% 국내 수공업으로 제작되는 니트와 영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서 수입한 가구와 소품이 매장 한편을 가득 채우고 있다. 커피와 와플이 주 메뉴로, 특히 이 집의 대표 메뉴인 프로즌 쇼콜라의 경우 직접 만든 유기농 생초콜릿을 사용하여 맛이 깊고 진해 마니아가 많다.
위치 가로수길 남영부동산 골목에서 직진, 첫 번째 사거리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1시 30분
메뉴 유기농 와플 1만1000원, 미숫가루 8000원 문의 02-6497-8838


진화하고 있는 가로수 길 뉴 로드맵가로수길의 새 랜드마크 ‘커피 스미스’
커피 스미스의 하루는 1, 2층 전체를 통과하는 커다란 철문을 밀어 카페 전체를 시원하게 노출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1층은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2층은 시원하게 펼쳐진 가로수길을 내다보며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공간이 연출되어 있는데, 노출 콘크리트로 꾸며진 모던한 내부는 빈티지풍의 소품과 만나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인스턴트 분말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찻잎을 내려 내는 아쌈티가 인기. 가로수길은 주차가 힘들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에 넓은 주차장을 마련했다.
위치 가로수길 스쿨푸드맞은편
영업시간 오전 9시~다음 날 새벽 2시
메뉴 아쌈 밀크티 5700원, 카페라떼 5000원, 카푸치노와플 1만2000원
문의 02-3445-3372


진화하고 있는 가로수 길 뉴 로드맵
달콤한 낮잠을 즐기는 기분 ‘카페 코너’
가로수길 초입에 새로 생긴 카페 코너는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가로수길을 내려다보며 쉴 수 있는 곳.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디자인 서적과 소설책이 특징으로, 단골손님들이 보던 책을 기증하고 가기도 한다. 전문 페이스트리 셰프가 상주하며 케이크와 생초콜릿, 마카롱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데, 자체 개발 메뉴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널찍한 매장은 불필요한 인테리어를 자제하고 모던하게 연출하여 독서를 즐기거나 노트북을 이용하여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