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복한맛 일식레스토랑 와꼬

지하 1층 일식레스토랑 ‘와꼬’는 소규모 모임장소로 입소문난 곳이다. 고층 레스토랑 같은 전경은 없지만 브라운과 그린이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가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목을 뜻하는 ‘와꼬’는 봄과 가을엔 상견례, 연말연시엔 모임이 많다. 6개의 룸과 80석의 홀로 이뤄져 있다. 홀의 경우 경계선이 있어 50명 가량의 단체도 수용할 수 있다. 조리책임자 우태용(46) 과장은 “퓨전요리도 있지만 연말연시 모임엔 코스요리가 인기”라고 소개한다. 특급호텔 출신의 뛰어난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10명의 셰프가 맛을 책임진다.
우 과장은 많은 코스요리 중 ‘주방장 생선회코스’(8만원)를 추천한다. 계절야채로 버무린샐러드가 입맛을 돋우면 계란찜과 조개로 끓여낸 ‘맑은 국물’이 뒤를 잇는다. 여기까지가 애피타이저. 메인요리인 생선회에는 제철생선과 조개류가 나온다. 요즘은 도미·광어·방어·농어·고등어 등이 올라온다. 곁들이는 고등어구이가 침샘을 자극한다. 찜은 생선살찜과 굴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튀김엔 야채와 새우가 나오고, 마지막 식사는 초밥을 기본으로 알밥 또는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따뜻하게먹어야 하는 메뉴엔 개인화로가 준비된다. 주류는 사케가 무난하지만 분위기에 따라 와인도 어울린다.
점심엔 조리장특선정식(5만5000원)’냄비 정식(5만원), 저녁엔 ‘조리장생선코스’(8만~12만원)가 인기다. 110석.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오후10시. 부가세 별도. 문의 02-789-57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