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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위한특별한 공간
북적대는 인파 속에서 정신없이 식사를 마쳐야 하는 송년회에 지쳤다면 모임에 맞는 메뉴,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파티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찾아가 봤다.
- ▲ 레스토랑 겸 와인바 '마고'.
■특별한 메뉴 맛보며 모임 즐길 수 있는 공간들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카페, 랄로(031-709-5711, 분당구 운중동 552)는 문을 연지 4개월 만에 다수의 단골을 확보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전망이 좋은 곳에 있어 운중 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것은 물론 저수지와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고 맛있는 커피와 빵,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약 661㎡ 규모의 실내 공간은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1층은 주로 아이들을 동반하는 가족이나 단체 등 80명 이하의 인원을 위한 모임 공간으로 이용된다. 2층은 20인용 파티 룸과 6인용 로스팅 룸으로 꾸며져 있다. 크고 작은 파티를 위한 메뉴로는 디저트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1인 2만5000~3만원 선으로 7가지 디저트와 음료가 제공되며 예산에 따라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둘만을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미니 케이크와 샌드위치, 쿠키, 커피나 와인, 샐러드,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커플과 부부를 위한 '2인 파티 이벤트'도 인기다. 이용료는 2인 기준 10만~30만원.
- ▲ 호텔식 뷔페 레스토랑 '나무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뷔페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지난 6월 분당구 서현동에 문을 연 뷔페 레스토랑 나무스(031-706-0069, 분당구 서현동 262-1 알파마이티빌딩 6층, namus.co)에서는 약 1322m²의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김두열 매니저는 "룸을 포함해 동 시간대에 200명 정도의 이용객을 받고 있어 쾌적한 분위기에서 모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250여 가지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대부분은 7개의 즉석 요리코너에서 제공된다.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스테이크와 왕새우. 룸은 6인용부터 8인용, 16인용, 연간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VIP 룸까지 총 5개가 마련되어 있다. 룸을 이용할 경우에는 뷔페 대신 정식 코스를 즐길 수도 있다.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60~70인용 비즈니스 공간도 있다. 뷔페는 1인 평일 3만5000원, 주말 5만5000원 선.
- ▲ 파티 전문 공간 '러브 팩토리'. / 커피와 맞춤 메뉴 즐길 수 있는 '카페, 랄로'.
지인들과 함께 소규모 모임을 즐길 수 있는 파티 전문 공간도 인기다. 분당구 금곡동에 있는 러브 팩토리(070-4241-8596, 분당구 금곡동 두산 위브 108동 109호)는 모임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전화로 모임의 성격과 참석 인원, 원하는 분위기를 상담하면 모임에 어울리는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모임의 방해를 받지 않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최대 3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티 전문 레스토랑을 겸한 와인 바 마고(031-719-2228, 분당구 정자동 13-1 동양파라곤 105동 지하 1층) 역시 오붓하고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13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 파티, 세계 명품 와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40여 명을 수용 가능한 홀과 단독 룸 5개가 마련되어 있어 모임의 성격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