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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밀대' 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글쓴이: 가루  |  날짜: 2011-09-15 조회: 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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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연구소=연구팀]  늦 여름이 기승을 부릴 때, <을밀대>다.

 

바야흐로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더위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이런 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는 이열치열을 외치며 삼계탕이나 보양식을 먹으며 땀을 뻘뻘 흘려보는 것이다. 둘째는 역시 여름에는 차가운 게 별미라며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로 더위를 달래는 것이다. 오늘은 이 두 번째 방법인 차가움으로 더위를 날리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여름에 차가운 음식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냉면이다. 냉면이야말로 여름과 잘 어울리고 또 여름에 가장 맛있다. 덥고 푹푹 찌는 여름에 시원한 냉면 한 사발 먹으면 오던 더위도 멀리 사라진다. 그래서 오늘은 냉면 계에서 가장 유명한 곳중 하나인 을밀대를 가보기로 했다.

 

 

이 을밀대는 역사가 꽤 오래되었는데 간판에도 당당히 40년 역사라고 쓰여 있다. 더군다나 역시 장사가 잘 되는 집인지라 옆집으로 확장까지 했다. 그럼에도 줄이 길게 서있어서 이 근처까지만 와도 아마 쉽게 을밀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슨 맛이 그렇게도 대단하기에 냉면 계의 4대천왕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을 줄 서게 하는 걸까. 오늘은 철저하게 을밀대를 검증해보자.

 

 

 

 


 

 

 

일단 가격표를 보면 냉면 값이 9천원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면 요리치고 상당한 가격이다. 사실 냉면 값이 이 정도인 것은 본적이 없다. 모든 것이 국내산이라는 점 때문인지는 몰라도 비싼 건 사실이다. 냉면 한 그릇에 만원에 육박한다면 누구나 비싸다고 생각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녹두전 같은 경우도 그렇게 사이즈가 크지 않는데도 8천원인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졌다.

 

 


 

주문한 후에는 얼마 되지 않아 육수 국물부터 가져다 준다. 일단 음식을 한번 먹어보자. 간은 다소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 입맛이 자극적으로 길들여져서 그런지, 아니면 짜게 먹는 습관 탓인지 간이 덜 된 느낌이다. 어쩌면 이 정도의 간이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 좋을 수도 있으나 젊은이 들의 자극적인 입맛에는 맞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양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한 가지 팁이 있다. 바로 주문시에 양을 많이 달라고 하면 추가 요금 없이 양을 많이 준다. 만약 남성이거나 배가 고프다면 양을 많이 달라고 하는 것이 좋다. 양을 많이 달라고 했을 시에는 충분히 배가 부르고도 남을 정도의 양이다. 그러나 녹두전의 양은 부끄러울 정도로 조그맣다.

 

 이 깔끔한 맛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그렇게도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물냉면의 육수는 너무나 깔끔했다. 아마도 이 깔끔함이 냉면 계의 4대천왕이라고 불리게 한 것 같다. 그러나 이 맛이 젊은 층에게 까지 어필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대부분은 너무 싱겁고 밍밍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몇 사람은 본인 입맛과는 맞지 않는다고 고개를 젓기도 한다. 면은 메밀의 함량을 높여서 약간은 거칠고 울퉁불퉁하다. 예로부터 냉면이라 함은 이 메밀의 함량이 높아야 좋은 것으로 쳤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 울퉁불퉁하고 거친 면이 부드러운 면식을 즐겨온 젊은 층에게는 어필하기가 힘들다. 아마도 이래서 이곳은 호불호가 조금은 갈리지 않을까 생각되는 것도 냉면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고개를 가로 저을 수도 있다.

 


 

 

 비빔냉면은 상당히 매웠다. 매운 것을 못 드신다면 양념을 반 정도만 넣어도 충분할 듯 싶다. 만약 전부 다 비빈다면 너무 매워서 다 못 먹을 수도 있다. 냉면의 전체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옛 맛이다. 요즘의 자극적인 맛과 달리 조금은 싱겁고 조금은 거친 맛이 느껴졌다.

 

 

  서비스에서 딱히 나쁜 점은 느끼지 못했다. 양을 많이 달라고 하자 양을 많이 주었고 반찬이나 물을 더 달라고 했을 때도 금방금방 다시 주었다.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을밀대는 식당 안에 곳곳에 붙여있는 신문기사처럼 전통의 맛집이다. 맛집의 첫째 조건은 맛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 돌아온 손님이 예전처럼 만족하고 갈 것이다. 아마도 을밀대가 이렇게까지 줄을 서고 먹고 끊임없이 손님이 다시 찾아오는 비결은 그 맛의 연속성일 것이다.

 

 40년 전에도 먹던 맛이, 그 격동기에 먹던 맛이 21세기에도 이어지니 다시 찾아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옛 맛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곳의 맛이 다소 낯설거나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맛이 나쁜 맛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이 깊은 맛이 너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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