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맞벌이 부부의 '아침 먹고 굿모닝~' 캠페인
아침 식사의 중요성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녹록지 않은 법. 거한 아침상을 차리라는 말이 아니다. 우유 한 잔을 데우듯, 미리 만들어둔 수프 한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동작이면 충분하다. 밑반찬 한 가지를 더해 영양의 균형까지 맞춘 아침 식사 레시피를 소개한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①
무는 감기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재료예요. 목감기나 코 막힘 증상을 완화하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어요. 밥과 우유를 섞어 속이 든든하도록 만들어봤어요. 함께 곁들인 토마토샐러드는 입 안 깔깔한 아침에도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줘요.
무포타주
재료 양파 70g, 대파(흰 부분) 20g, 무 150g, 버터 1큰술, 닭 육수 2컵, 밥 2큰술, 우유 1/2컵, 생크림 1과 1/2큰술, 레몬즙 1/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양파, 대파는 가늘게 채썰고 무는 나박썰기 한다. 2 냄비에 버터를 올려 녹이고 양파, 대파를 넣어 볶다가 무를 넣고 다시 볶는다. 3 ②에 닭 육수와 밥을 넣고 약한 불에 25분간 끓인 뒤 식혀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4 냄비에 ③과 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 끈 뒤 생크림을 넣어 고루 섞는 다음 레몬즙과 소금으로 간한다.
토마토샐러드
재료 토마토 1개, 모둠 잎채소 50g, 바질 약간, 드레싱(올리브유 3큰술, 발사믹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씨머스터드 1/3작은술, 설탕·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8등분하고 모둠 잎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는다. 2 볼에 토마토, 모둠 채소를 담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드레싱을 뿌린 뒤 랩으로 덮어 30분~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둔다. 3 먹기 직전 ②를 접시에 담고 바질로 장식한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②
단호박과 코코넛은 궁합이 잘 맞는 재료예요. 다섯 살 된 딸이 있다고 들었는데, 맛이 달콤해 아이도 아주 좋아할 거예요. 여기에 건강을 좀 더 생각한다면 가지볶음을 만들어보세요. 식물성 기름으로 볶아 고소하고 수프와 영양 균형이 맞아요.
단호박 코코넛수프
재료 단호박 200g, 레몬주스·마른 새우 1/2큰술씩, 중하 4마리, 양파·홍고추 1/2개씩, 새우젓·설탕·후춧가루 1/4작은술, 물 1/2컵, 코코넛밀크 1컵, 피시소스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단호박은 깨끗이 씻어 씨를 도려내고 2×2×2cm의 주사위 모양으로 썬 뒤 레몬주스를 뿌려 20분간 재운다. 2 중하는 꼬리만 남기고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해 손질한다. 3 마른 새우는 물에 잠시 불려두었다가 꺼내 양파, 홍고추, 새우젓과 함께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간다. 4 냄비에 물과 코코넛밀크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③과 피시소스, 설탕,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④에 단호박을 넣어 10~15분간 부드럽게 익힌 뒤 소금으로 간하고 손질한 중하를 넣어 익으면 불에서 내린다.
가지구이
재료 가지 1개, 밀가루·녹말가루 2큰술씩, 들기름 1과 1/2큰술, 소금·후춧가루·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떼어내고 3등분한 뒤 다시 세로로 6~8등분한다.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어 가지에 고루 옷을 입히고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다. 2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손질한 가지를 돌려가며 갈색이 나도록 굽는다. 3 ②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깨소금을 뿌려 낸다.
김시은·이석주 부부의 아침 식사 습관 체크
매일 아침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맞벌이 부부 김시은(35)·이석주씨(37). 두 사람 모두 출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빈속에 겨울바람까지 맞으며 이동하는 날이면 뼛속까지 냉기가 스미는 듯 괴롭고, 하루가 힘겹다. 따뜻한 아침 식사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싶다고 한다.
'아침 먹고 굿모닝~' 캠페인
에 참여를 원하는 독자 부부는 아래의 응모권을 애독자 엽서에 붙이고 신청 사연을 함께 적어 보내주세요. 선정된 부부에게는 요리연구가가 식습관에 맞춘 아침 식사를 제안해드리며, 컷코 칼 세트(과도, 트리머, 작은 식칼)를 선물로 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칼 브랜드 컷코는 고탄소 재질을 사용해 절단력이 뛰어나다. 음식이 부드럽고 깨끗하게 절단되는 더블-디 날이 특징으로 갈지 않고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핸들은 장시간 칼을 사용해도 손에 피로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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