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게도... 그 분의 이름이 기억 안난답니당..
얼마전, 엄니한테 오셔서 글을 남기셨어요.
샤워크림을 벌크로 사셨는데, 많이 남아있데요. 그래서 그 녀석을 이용한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유통기한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말씀과 함께..
넘...늦어서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해요..
이미 곰팡이가 등장했을터... 혹시라도 오늘 제 포스팅을 보신다면... 남아있던 샤워크림..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시길..
그리고 비밀글로라도.. 님의 주소또한 적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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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쇼콜라.
솔직히 오리지널 레시피는 아닙니다
다크쵸콜렛과 버터를 가득넣고, 달걀흰자 머랭을 만들어 구워내는 과자케이크..라고 해야할까요..?^^
버터대신... 오일과 샤워크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머랭을 생략하고 달걀을 그냥 넣었구요.
기존의 코코아파우더를 사용하는 쵸콜렛케이크에 샤워크림을 넣고 구워보았더라지요.
두 번 밖에는 시도를 안해봐서리, 여러가지 경우를 말씀 못드리겠지만서도 엄니입안에서 맛있다......느꼈으니
속는셈치시고...만들어보시길..... ^^;;
발렌타인데이.. 얼마남지 않았죠..?
찐....한 달콤함. 그리고 부드러운 케이크의 감촉.
지금...사랑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사랑하고픈 분이 계신가요...?
그맘...가토쇼콜라에 담아... 살포시 전해보시길 바라며~
간단히 만드는 방법으로 시작해 볼께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unbleached all-purposed flour) - 300g
코코아파우더 - 60g
베이킹소다 - 1큰술
소금 - 1작은술
카놀라유 (또는 포도씨유) - 130g
달걀 - 2개 (가능한 베이킹 1시간전에 미리 실온에 꺼내놓는 것이 좋답니다)
바닐라엑기스 - 2작은술 (생략가능)
흰설탕 - 70g
흑설탕 - 120g
다크쵸콜렛 - 60g (밀크쵸코렛으로 이용하셔도 괜찮아요..)
밀크 또는 세미스윗 쵸콜렛 - 130g
*쵸콜렛은 미리 녹여서 준비해주세요*
미지근한 물 - 240g
샤워크림 (sour cream) - 250g
1. 밀가루, 코코아파우더, 베이킹소다 그리고 소금은 작은볼에 넣어서 고루 섞어주시고 잠시 옆에 놓아두시기
2. 큰볼에 오일과 달걀을 넣고 핸드믹서의 중간속도로 약 1분간 저어주신 후, 흰설탕 그리고 흑설탕을 넣고
역시나 중간속도로 약 1분간 믹스해주세요
3. 녹인쵸콜렛을 넣고 또다시 핸드믹서 돌려주기~
4. 미리 섞어놓은 가루류와 미지근한 물을 3번에 번갈아가면서 섞어주세요
가루류를 약 1/3넣고 저어준 후, 물 1/2넣고 저어주시고 다시 가루류 1/3넣고 저어주고 물 마져넣고 저어주고
마지막에 남은 가루류 넣고..... 이해하셨죠...?^^
골고루 섞이기 위함이랍니다.
5. 마지막으로 샤워크림을 넣고 완전히 섞어주시구요~ 물론, 이왕이면 핸드믹서로~~
6. 준비하신 베이킹틀에 유산지를 고루 깔고 반죽을 부어주시던지, 아니면 버터를 살짝쿵 돌려바르신 후,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서
남은 밀가루를 털어내시고 반죽을 부어주세요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50분~1시간 정도 구워주시면 되구요~
꼬치테스트... 잊지마시공~~~~~~
찔렀다 꺼내보았을때, 아무것도 묻어나오지 않으면 완성인것...이젠 아시죵??^^
**** 제시해드린 분량으로 만드실 경우, 둥근틀과 파운드틀...또는 네모난 브라우니 베이킹틀.
반반씩 나누어서 2개의 분량을 만드실 수 있으실 꺼예요
****달걀을 미리 실온에 꺼내놓는 이유는, 케이크를 만들경우, 모든 재료들의 온도가 비슷해야 분리되는 경우가 적답니다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조금 만들어 자연스럽게 올렸다지요.
너무 까만녀석이 무서버 보일까봐서리....^^;;
갈라짐속의 짙은 달콤함.
울퉁불퉁 자기 멋대로 갈라졌음에도 끌어안고 싶은건...
마치 사랑하는 부부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에게 완전한 콩깍지가 씌워져 그 어떤 결점까지도 사랑시럽게 바라보는 느낌...?^^*
소녀가 있습니다.
저 곳에 서서 기다리는 걸까요...? 누군가...?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루어 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이런 사랑.. 받아보셨나요...? 느껴보셨나요...?
저는...
지금 나의 신랑에게 이런사랑... 보내고 싶은 맘 한가득이랍니다.^^
수줍게.... 살짝....
에~~~~~엄니 스탈과는 느무나도 다르기에
완전 부럽삼~!!!!ㅎㅎㅎㅎㅎ^^
사랑하는 이와 눈빛을 마주해보세요
눈으로 읽는다....
저에게는 아직 어려운 일.
님들에게도....?
그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사랑과믿음.
그것이면... 살아갈 힘이 나는 것이지요.
엄니가 오늘 넘 분위기 타나...?ㅋ~
작은 쉬폰틀에 반죽을 넣어 하나더 만들어보았지요
엄니도 묵어야지용~~ 음훼훼훼~~~
그렇게 단맛..
아니여요~~~~
허니, 설탕 더 줄이지 마시고, 간만에 달콤함에 빠져보시길....
배둘레 걱정은 잠시 잊어버리시공~~
한 두 조각 어때유~~~^^*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만들기 귀찮으시다면..?
걍...슈가파우더를 솔솔~~~흩뿌려 주셔도 괜찮구요
아니면 있는그대로..
깜씨 녀석 그대로..
엄니의 첫사랑의 까만 소년.
짝사랑이 있는 베이킹쿠키...읽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그래유~~~~^^*
뽀송뽀송함.
포실포실함.
함께 느껴보실래요?
고로~~ 또다시 강.추. 들어갑니데이~~~~~~~
제가 아무래도 맑음님의 자뻑스탈에 물들어 가는듯~~
미안해 맑음언니~ㅋ~
이 녀석은 선물로 날아갈 것이랍니다.
커다란 바구니에 라피아끈을 깔고 살포시....얹어보려고 했는디...?
무게가 쪼께 있어서리...
푹~! 들어갔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