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아침을 10시넘어 챙겨준 왕언니의 만행에...
그것도 볶음밥...ㅠㅠ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입니다...)
폰카 찍어 올리기도 민망해서 포기했어요..
늦은 점심(말이 점심이고 5시)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뎅 빠진 소면국수.. 다행히 바닥까지 깨끗하게...
저녁(말이 저녁이고 밤 9시)은 그래도 뭔가 맛있는걸 해주고는 싶었는데
재료가 부족했습니다...
있는 재료중.. 간단히 할수 있는 햄 그라탕을 선택했네요...
푸실리는 삶고(물끊는 시간 기준10분), 맛살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햄은 얇게 모양을 살려 원형으로 썬후 뜨거운 물에 5분간 둡니다...
이렇게 하면 세가지 효과가 있습니다..햄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소금기를 줄이며, 발색제등의 첨가물을 줄일수 있어요..
그래서 햄요리를 잘 안해 먹이지만 아직은 아이들이 이런 류의 요리를 좋아합니다...
아주 가끔씩만 해주는 요리거든요...
푸실리를 그릇에 담고, 토마토 소스(4큰술)를 올려준 다음,
나머지 재료인 맛살, 햄, 치즈 토핑하고, 전자렌지에 3분간 돌리면 끝입니다...
오늘도 인증사진.....ㅋㅋ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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