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 설 일주일 전 음식 준비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차례상에 올라갈 음식, 손님 접대를 위한 다과상 등의 메뉴를 정한 뒤 미리 표를 만든다. 미리 갈무리할 음식과 집에 보관되어 있는 재료들을 점검하는 것도 이때 할 일. 시어머님이나 동서 간에 상의하여 설에 오실 손님의 명단을 작성하거나 설에 인사를 갈 곳, 인사를 드릴 분을 미리 선정하여 선물 등의 기준을 마련해 만들어놓거나 구입해 갈무리해놓는 것이 좋다.
D-6 >> 제기와 수저를 검검하고 냉장고와 집 안을 정리한다
차례상과 손님상을 차리는 교자상을 손봐두거나 제기를 점검하고 손님 접대용 수저 등을 미리 점검한다. 오랜만에 맞는 친지나 손님에게 깨끗한 집 안을 보여드리는 것이 예의이므로 커튼, 카펫, 유리창 등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고 청소한다.
D-5 >> 음식 재료의 상태를 점검한다
고추장, 된장, 간장의 상태를 점검하고 조미료, 식용유의 분량과 식재료를 점검하여 부족한 것을 체크한다. 미리 말려두었던 고사리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설에 먹을 나박김치, 장김치, 젓갈 등 밑손질이 필요하거나 살짝 익혀 먹어야 할 김치류 등의 반찬은 미리 만들어둔다.
D-4 >> 설에 쓰일 물품을 장본다
장은 보통 두 번에 나누어 보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재래시장에서 구입해야 할 물건, 마트에서 간편하게 구입해야 할 물건을 구분하여 메모해야 빠짐없이 장보기를 마칠 수 있다. 재래시장에서는 설에 쓰일 파, 마늘 등의 양념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북어포, 약과, 밤, 한과, 대추, 곶감 등의 마른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음식에 들어가는 파, 마늘, 생강, 깨소금 등은 다듬어놓거나 미리 빻아놓는 등 준비해서 보관하는 것이 편리하다.
D-3 >> 제기, 수저, 접대용 그릇 등을 닦아놓는다
손님 접대에 사용할 그릇, 수저, 제기 등은 미리 닦아놓아 당일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님 접대에 쓰일 일품요리 재료를 손질해놓고 냉동할 것과 냉장할 것 등으로 나누어 보관하면 요리를 만들 때 편리하다.
D-2 >> 신선한 생선, 갈비, 쇠고기, 제수용 과일 등을 장본다
마른 나물을 미리 불려놓는 것도 이때 할 일. 낮에 가래떡을 만들 떡쌀을 담갔다가 저녁 무렵에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아와 나중에 썰기 좋게 길게 평평한 상태로 만들어놓는다.
D-1 >> 전을 부치고 적을 만들고 만두를 빚는 등 음식을 준비한다
다과상이나 손님상에 낼 음식도 미리 만들어놓는다. 갈비는 양념에 재워두고 식혜나 수정과는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손님에게 간단하게 선물하기 좋은 곶감말이나 강정 등도 이때 만든다.
D-day >> 설 당일은 떡국을 끓여 풍성한 설상을 차린다
차례상을 차리는 것이 우선. 준비한 음식을 각각 제기에 담고 떡국을 끓여 풍성한 설상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