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달걀 3개, 소금, 간장, 녹말가루, 다시국물
달걀 준비
(1) 멸치, 다시마 아니면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의 다시국물 100ml (커피 반잔정도)에
달걀 3개, 소금 약간, 간장 1작은술을 넣고 거품이 나지 않도록 잘 섞습니다.
(2) 채에 거릅니다.
(3) 녹말가루 1작은술을 다시물 1큰술로 개어 넣고 섞어주면 달걀준비는 완성입니다.
굽기
(4) 한 국자 떠 넣고, 후라이팬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말아 줍니다.
(5) 그렇게 말은 것을 후라이팬 바깥쪽으로 밀어 놓고, 다시 계란을 한 국자 넣습니다.
그렇게 a,b,c를 반복합니다. 달걀 3개라면 대략 6국자 6겹을 말으실 수 있습니다.
식히기
(6) 그렇게 다 구워진 달걀은 뜨거울때 대나무 김발에 넣고 말아 식히면서 모양을 단정하게 다듬어 줍니다.
후라이팬에서 모양이 이쁘지 않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이렇게 대나무 발로 말아주면, 이쁘게 되요.~ ^^
(7) 식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 오늘의 포인트 ***
다시국물은... 다시마, 멸치, 마른표고버섯을 맹물에 담가 냉장고에 하룻밤 정도 두셨다가 사용하셔도 좋고요.
또는, 실온에서 멸치 다시마를 2시간 정도 아니면 잠깐이라도 물에 담갔다 쓰셔도 되고요.
그럴 경황이 없다면, 그냥 달걀말이를 할 후라이팬에 물 한컵 정도 붓고, 멸치나, 다시마를 넣고 살짝 끓여
그 국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다시국물이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다시국물을 넣고 만든 달걀말이를 일본에서는 다시막기라고 하지요.
가쓰오부시라고 하는 가다랑어포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이곳으로...
간은... 달걀 3개에 간장 1작은술과, 소금은 엄지와 검지로 한번 집은 정도의 적은 양입니다.
녹말은... 식감을 좋게하고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녹말을 약간 넣으면,
달걀에 힘과 탄력이 생겨, 후라이팬에서 달걀을 말때 찢어짐을 방지하고,
반듯한 모양을 내기가 수월하고요. 또한 흐느적 흐느적하는 달걀말이 식감이 아니라,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달걀말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굽기... 불은 약불과 중간불의 중간정도가 좋고요. 기름은 후라이팬 골고루에 가도록 하고요.
후라이팬에 달걀액을 넣어 줄때 앞서 말아 놓은 달걀 덩어리와 잘 연결되어 붙도록,
엉덩이 한쪽을 들듯이 달걀 덩어리를 살짝 들어, 밑으로까지 잘 들어가게(흐르게) 해줍니다.
식히기... 달걀말이 전용의 대나무 발이 있는데, 김밥을 마는 것 보다 톱니처럼 대나무 하나하나
굵기가 굵고 각이 있어 화려한 문양을 낼 수 있는데, 김밥 마는 것으로 하셔도 나쁘지 않네요.
후라이팬에서 모양이 이쁘지 않다고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마세요. 요 대나무 발에 말아주시면,
이쁜고 단정한 모양이 된답니다.~ ^^
오른쪽 뒤에 살짝 보이는 것은 무를 갈아 간장을 조금 떨어뜨린 것입니다.
달걀말이와 갈은 무는 참 잘 어울리지요.
달걀을 먹고 갈은 무를 약간 먹으면 입가심도 되고, 개운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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