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음식점이 바뀌는 종로에서
2대째 26년간 고집스럽게 우리맛을 지켜온
한정식 전문점 하나로회관 입니다.
홀도 굉장히 넓고,룸도 조용히 잘되어 있으며,
특히 룸을 2중,3중 예약 받지 않으셔서
조용히..오붓하게 모임하시기 좋으십니다.
별미세트 메뉴는 그야말로 잔치상 개념이라..
6인이간다고 6인분\102,000
이렇게 주문이 안되고..
한상=4인.
4,8,12,16=한상,두상,세상,네상...
이런 개념으로 주문이 됩니다.^^
여럿이 가시게 되면 한상시키시고,
전골이나 육회같은거 추가로 시키시면 되실듯..
저희는 인당 3만원 한정식+곱창전골을 추가해서 먹기로 하겠습니다.
( 22,000 하나로정식에 장어와 육회가 추가되면 3만원 한정식이 됩니다.)
오늘 한상 거나하게 받아 볼까요?
과일을 직접갈아 소스를 만든 샐러드와
국내산 찹쌀과 호박으로 달지않게 만든 호박죽.
곱게 색을 낸 볶음 전병과
여간해서 밖에서 맛보기 힘든 집표 잡채.
냉동인데도 포항참문어라 그런지
너무 쫄깃하고 고소했던 연어+ 회.
새색시가 부친듯이 얌전한 삼색전
소면하고 비벼먹으면 그만인 낙지볶음,
촉촉한 맛이 일품인 황태양념구이
딱!! 적당한 당도의 불고기와
애인과 가서 입에 쏙 넣어주면 사랑받을
장어꼬리가 있는 장어구이.
국내산 잣가루를 토핑하여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줬던 육회.
양이 쪼끔 적어 아쉬웠던 제육볶음과
조미료 無 첨가 집표 계란찜.
슴슴하게 맛나던 찬들과 더불어..
시골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찌개맛의 참을수 없는 밥비벼먹어라~~ 유혹.
여기에...
사골육수를 진하게 우려내어
국내산 한우곱창의 푸짐함으로 우리를 깜놀하게 만든
곱창전골까지 먹고나니....
정말 제대로 한상 받았구나...싶었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식혜 원샷은 두말하면 입아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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