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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 먹는 소스에서 장식하는 소스로 |
글쓴이: 맑음 | 날짜: 2009-07-25 |
조회: 3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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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QkYTLUwwVTtNIxs%3D&num=EhtMcxs%3D&pag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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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 Styling
1 간장 소스로 맛 낸 가지새송이버섯구이 가지와 새송이버섯을 썰어서 소금, 후춧가루로만 간해 구웠을 뿐인데도 이렇게 폼 나 보이는 건 2가지 이유다. 먼저 구이 전용 그릴팬에 구워 석쇠에 구운 듯 줄무늬가 생겼다는 것.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거기에 소스를 뿌리니 더 그럴듯하다. 담을 때는 가지와 새송이버섯을 겹쳐담은 다음 한쪽에 치커리잎을 소복하게 쌓아 접시가 입체감이 생기도록 할 것. 소스만 뿌리면 밋밋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송송 썬 실파를 흩뿌려 푸짐해 보이도록 했다.
2 겨자 소스 뿌린 참치구이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꽤 고급스러워 보여 손님 초대용 메뉴로 가장 추천할 만한 참치구이. 참치를 냉동 상태 그대로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서 겉면만 구운 다음 다시 냉동실에 넣어 단단하게 굳힌다. 꺼내서 0.5cm 두께로 썰어 담으면 완성. 접시에 담을 때는 참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야채를 곁들인다. 이번에는 설탕절임한 오이·당근·무채를 담았는데, 파채를 담아도 좋다. 소스는 따로 내지 않고 요리에 뿌려서 내면 접시 위에서 묻혀 먹을 수 있다.
3 생크림으로 장식한 단호박수프 수프나 죽은 그릇에 담았을 때 가장 밋밋한 음식. 아무리 맛있어도 모양이 예뻐야 먹고 싶은 법. 수프 장식은 짤주머니에 생크림을 넣어 하트를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허브잎을 하나 곁들여도 더 폼 나 보일 것. 생크림이 섞여서 수프가 더 부드러워진다.
4 카페 스타일로 내는 케이크 보통은 작은 접시에 케이크만 달랑 담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부터는 큰 접시에 담아 소스를 뿌려 내 볼 것. 훨씬 스타일리시해서 꽤 비싼 케이크처럼 보인다. 접시 한쪽으로 케이크를 밀어 담고 케이크와 어울리는 소스를 뿌려 내면 되는 것. 케이크의 모양을 망치지 않도록 접시에만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슈가 파우더를 사용하면 훨씬 근사해진다.
AHA! Know-how
1 티스푼을 이용하라 생각과 달리, 장식을 위해 드레싱을 뿌릴 때는 튜브 용기보다는 티스푼을 이용하는 게 더 쉽다. 수저 끝이 뾰족하면 더 좋다. 수저를 연필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껏 뿌리면 되는 것. 꼭 같은 양을 떨어뜨려야 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선이 끊겨도 괜찮다. 물론 한곳에 많은 양이 떨어져 뭉쳐도 괜찮다. 뿌리지 않은 것보단 100배 나으니까.
2 음식을 한쪽에만 담아 접시 한쪽을 비울 것 소스가 뿌려지려면 음식을 한쪽으로 몰아 담아 접시에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빈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접시에 소스로 선을 그리는 것. 결국 음식을 한쪽에만 담으려면 되도록 큰 접시를 사용해야 하는데, 소스 색이 잘 보이는 게 좋으므로 흰색 접시가 가장 무난하다. 하지만 소스 색상이 밝은 색이라면 짙은 색 접시를 선택할 것.
3 소스는 꼭 음식 위에만 뿌려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릴 것 소스 뿌리기 초보와 선수의 차이점을 보니 ‘과감성 유무’다. 초보는 요리 위에만 가지런히 조심조심 장식하려고 하고, 선수는 대담하게 접시에까지 소스를 뿌려대는 것. 튀김처럼 물에 닿으면 바삭함이 떨어지는 것일 경우에는 요리에는 뿌리지 않고 접시 빈 곳에만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선택해야 하는 음식에도 접시에만 장식.
4 그래도 자신 없다면 아이 약병으로 아주 쉬운 듯 보여도 용기를 내지 않으면 잘 되지 않는다. 떨어뜨리는 양을 조절하기 힘든 것도 사실. 이때 가장 쉬운 방법은 아이 약병에 담아 눌러 짜는 것. 딸기나 초코시럽을 뿌릴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훨씬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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