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닭찜
"우리나라의 여름철 보양식은 뜨거운 국물 요리가 많다. 뜨거운 국물을 먹어 땀을 내고 식히는 과정에서 열이 발산돼 열기를 식혀주기 때문이다. 궁중닭찜은 수라상에 올리던 음식답게 삶은 닭을 살코기만 일일이 발라 다양한 버섯을 넣고 녹말과 달걀을 풀어 걸쭉하게 끓인 품위 있는 음식이다. 닭고기의 고단백질과 버섯의 영양이 어우러져 원기회복에 좋다."
조리시간 1hr(닭고기 핏물 빼는 시간 제외)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상
재료 닭고기 1.5kg(큰 사이즈 닭 1마리), 대파(흰 부분) 200g, 표고버섯 15g, 목이버섯·석이버섯 5g씩, 녹두녹말 2큰술, 다진 생강 1쪽, 달걀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 다진 파 2큰술, 참기름·깨소금·소금 1큰술씩, 생강즙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닭고기는 30분 정도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다음 깨끗이 씻어 건져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
2.냄비에 닭고기,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대파, 생강을 넣고 삶는다.
3.닭이 익으면 건져서 뼈와 껍질을 버리고 살만 굵직하게 발라낸다. 육수는 식혀 기름을 걷고 체에 밭친다.
4.표고버섯은 물에 담가 불려 기둥을 자르고 은행잎 모양으로 썬다.
5.목이버섯은 물에 담가 불려 손질하여 뜯고, 석이버섯은 채 썬 다음 살짝 볶는다.
6.육수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손질한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다.
7.끓기 시작하면 물에 탄 녹두녹말을 조금씩 붓고 농도가 걸쭉해지면 목이버섯을 넣고 달걀을 풀어 줄알을 친다.
8.살만 발라낸 닭고기를 분량의 양념장에 양념한 다음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부은 뒤 채 썬 석이버섯을 고명으로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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