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방문한 멕시칸 그릴 전문점 <온더보더>
저번에 친구들과 같이 와보고 두번째 방문.
첫번째 방문기는 http://www.cyworld.com/ldahlia00/2794012
여전히 긴 웨이팅.
3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는데 앉아있을 곳도 없어서 의자 찾아 헤매다가 더 지쳐버렸다는;
멕시칸 음식 전문점이 많지 않아서인가.. 인기가 많은 곳이다.
분위기는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과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식전에 제공되는 빵 대신 여기서는 바삭바삭한 나쵸를 제공.
이 살사 소스를 찍어먹으면 자꾸만 손이 가요~.
나쵸는 물론 리필 가능하다.
보더 샘플러- 23500원
치킨 퀘사디아, 스테이크 나쵸, 치킨 플라우타와 구아카몰, 사워크림, 피코데가요, 퀘소가 곁들여진
모둠 애피타이저
사실은 이것과 함께 앤칠라다를 하나 추가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서버가 이 샘플러가 3-4인용이라면서
이걸로 충분할 것 같다고 말하길래 일단 먹어보고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했으면 또 다 먹긴 했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일단 우리를 제어해준 서버에게 감사를.
나쵸 위에 스테이크와 토마토 치즈 블랙빈을 얹어 바삭하게 구워낸 스테이크 나쵸.
식어도 여전히 바삭하고 고기도 생각보다 연하고 맛있다.
치킨 퀘사디아는 여느 팸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지만 이곳의 퀘사디아가 확실히 더 맛있었다.
속에 들어있는 닭고기와 치즈도 맛있었지만 전병이 다른 곳보다 더 바삭하다.
이건 처음 먹어본 치킨 플라우타.
또띠아에 다진 치킨을 넣어 튀겨낸 것 같은데 치즈 소스 듬뿍 찍어먹으면 맛있다.
모두 기름기가 좀 많은 음식들이라 금방 배부르긴 하지만
여러 명이서 이것저것 나눠먹어보기엔 샘플러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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