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서 오리역 근처에 내가 왕! 사랑하는 양 대창 곱창 화로구이 또오기 식당을 오픈해서 다녀왔다.
모든 재료들 퀄리티가 아주 훌륭해서 맛있었고 그중에서도 얼음 동동 달지 않은 동치미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사장님의 섬세함과 꼼꼼함에 감동하며 이런저런 얘기들도 나누고 정겹게 먹고나왔다.
우리집에선 너무나 먼 거리라 자주 갈 수는 없겠지만 시원한 동치미와 곱창이 생각나면 들러야겠다.
위치는 오리역 7번출구 바로앞 포스빌 1층 / 031-716-9291
깔끔하고 널찍한 실내.
메뉴는 이렇게.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양념장.
살얼음 동동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던 동치미.
순대가 나오는데 요거 찰지고 맛나다.
야채무침도 나오고.
양과 곱창을 주문했는데 상태가 훌륭하고 괜찮다.
곱창과 양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가 오고간다.
사장님이 얼마나 힘들게 발로뛰며 좋은 재료를 공수하려고 노력했는지 마음이 느껴진다.
요렇게 싸먹기도 하고.
된장찌개가 아닌 육개장 비슷한 찌개가 나오는데 칼칼하고 양곱창과 먹으니 잘 어울린다.
대창도 조금 주문해서 맛을 본다.
대창을 구울때면 이런 귀신흡입연기를 볼 수 있다.
식당 하나 오픈하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지인들이 이렇게 차리는걸 보면 참 대단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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