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것만은 꼭 먹을 테다’ 하는 음식 있나요? +_+
저는 요즘 샐러드에 푹 빠졌답니다. 샐러드 먹으면 왠지 상큼한 훈녀가 되는 기분^^ (기분만...)
과일, 견과류, 닭가슴살, 참치 등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
영양도 좋고 상큼해서 완전 홀릭이에요.
집에 있는 야채에 참치 캔 하나 따서 넣고, 드레싱 쓱쓱 넣으면 될 만큼
간단히 만들 수 있고 소화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 야식이 생각날 때도 좋아요!
그래서 전 가끔씩 샐러드로 점심 도시락 만들어 다니고 있는데요,
계란 삶고 아스파라거스 구워서.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요.
집에서 먹을 땐 기분 내고 싶어 드레싱도 직접 만들어보고,
좋아하는 샐러드 똑같이 만들어보기도 하고요.
샐러드가 간단하긴 해도 야채 손질하는게 번거롭고.. 귀찮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외식할 때도 샐러드를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을 많이 가는데요.
특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가 있으면..
친구들하고 수다 떨면서 마음 편하게 천천히 먹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안성맞춤! 완전 좋아요.
가격 부담이 적거나 맛있어서 특히 더 자주 가는 곳은 피자헛, 세븐스프링스, 카페마마스에요
먼저, 제가 샐러드 바에 눈을 뜨게 된 그 곳! 샐러드 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피자헛 샐러드 바인데요,
피자헛에서 처음 고구마-감자-단호박 샐러드를 먹고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이건 정말 매일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아요~♥ 요즘엔 메뉴가 더 다양해졌던데,
패션후르츠는 여기 올 때나 맛 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라.. 몇 접시씩 먹어요ㅎㅎ
그리고 요즘에 계절마다 한정 메뉴가 나오더라고요.
지난 번에 갔을 때 홍합 요리 진짜 맛있게 먹었거든요
이번에 가니 홍합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알고 보니 한정 메뉴였데요. T - T
친구랑 가면 보통 피자 한 판, 파스타 하나씩 시키는데,
평일에는 스마트 올데이 세트가 있어서 샐러드키친 2명이 무료에요!!
전 보통 샐러드 욕심 내다가 배불러서 피자는 집에 포장해 갈 때가 많은데,
왠지 보너스 받는 기분이라 괜히 더 씐나요.ㅋㅋ
그 다음으로 신선한 샐러드를 나무 그릇에 담아 먹는 재미가 있는 세븐스프링에요~
세븐스프링스엔 야채들이 많아서 뭔가 상쾌한 느낌이 들어요~ㅎ
친환경 컨셉이라 온갖 종류의 야채들이 엄청 많은데
파스타랑 섞어 먹으면 별미에요 별미!
저는 보통 올리브(?)에 버무려진 파스타와 치즈를 버물~버물해서 먹는데,
이번에는 ‘칠리 누들’이 궁금해서 가져다 먹어봤더니
매콤하면서도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_+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연어샐러드가 최고봉 ㅋㅋㅋㅋㅋㅋ
두께도 실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게~ 샐러드와 같이 먹으니 입안에 바다가~
샐러드 먹고 구이요리 먹고 케익과 커피로 마무리하는게 제 주 코스인데요,
야채를 곁들이며 먹다 보니 기름진 거 먹어도 별로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청계천에 갈 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이 있는데요,
‘카페 마마스’라고 샌드위치 전문점인데, 샐러드로 더 유명한 곳이에요.
청계천 점이 테라스처럼 되어 있어서 날씨 좋을 때 가면
왠지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너무 좋아요.
여기서 유명한 메뉴가 리코타 치즈 샐러드인데, 직접 만든 치즈를 사용 한대요
진짜 샐러드가 안 보일 정도로 듬뿍 올려주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요. +_+
직접 구운 빵이랑 같이 나와서, 빵에 치즈 듬뿍 올려 먹으면.. 정말 최고~!
그리고 또 하나의 인기메뉴, 청포도 주스!
색도 예쁘고 상큼한 게 비타민이 막.. 흡수되는 것 같은 느낌^^
리코타 치즈 샐러드, 파니니, 청포도주스와 자몽주스가 저의 주 메뉴랍니다 ㅋㅋ
아.. 글 쓰면서 회상하다 보니 맛을 떠올려버렸어요.. 배고파.. T-T
요즘 계속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과일을 먹었더니
확실히 기분이 상쾌해지고 속이 편한 것 같아요~ >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