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시나몬) 계피는 핫초코에 은근한 향을 더해주는데, 가루를 솔솔 뿌리거나 계피 막대를 넣고 흔들면 은은하게 우러나와 퍼진다. 가루를 너무 많이 넣거나 막대를 오랫동안 넣어두면 계피 맛이 점점 강해지니 주의할 것.
민트&캐러멜 시럽 민트시럽이나 민트 잎을 넣어주면 카페에서 맛보았던 민트 핫초코를 만들 수 있고, 캐러멜 시럽을 넣으면 진한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캐러멜 핫초코를 만들 수 있다. 기타 재료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 껍질 필러를 조금 넣으면 산뜻한 향을 즐길 수 있고, 시럽 대신 유자청을 넣어도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처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핫초코를 부어 아포가토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시판 핫초코 가루 품평기
같은 핫초코라도 제각각 다른 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시판 핫초코를 직접 마셔봤다.
1 순수 코코아 분말 100%_ 허쉬 코코아
분말 6g 200ml 24kal 코코아분말 100% 226g 1통 6천원. Taste 당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취향에 따라 설탕, 원당, 올리고당, 메이플 시럽 등으로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 맛도 가장 씁쓸하고 강하지만 끝맛이 깔끔하다. 100% 코코아 분말이라 리얼 핫초코처럼 다양한 재료들로 맛을 낼 수 있다. 또 베이킹에도 활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2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성분 플러스_ 네스퀵
스틱 1봉지 17g 200ml 68kcal 코코아분말 16.4% 스틱 20개 3천4백60원. Taste 엽산, 비타민, 철분 등 영양성분이 첨가되어 있는 것이 특징. 초콜릿 맛이 아닌 잔맛이 많이 도는 편이다. 부드럽고 달고 가벼운 맛으로 아이들에게 추천. 핫초코 한 잔당 120~15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 어린이 1일 섭취기준이 체중 kg당 2.5mg 이하이므로 핫초코 섭취할 때 체크는 필수다. 감기에 걸리거나 약을 먹을 경우는 섭취를 금하는 것이 좋다.
3 초코우유처럼 가벼운 맛_ 제티
스틱 1봉지 17g 200ml 65kcal 코코아분말 15% 스틱 20개 3천4백80원. Taste 핫초코보다 초코우유에 가까운 가벼운 맛과 단맛이 느껴진다. 아이들의 입맛에 딱 어울릴 듯. 각종 영양성분이 첨가되어 있다고 하니 나름 안심이다. 물보다 우유와 어울리며 충분히 달기 때문에 시럽이나 올리고당 등은 첨가하지 않아도 좋다.
4 홈메이드 카페 스타일_ 스타벅스 핫코코아
파우더 40g 240ml 80kcal 코코아분말 40% 1.13kg 1만6천9백90원. Taste 단맛이 적고 씁쓸한 맛이 가장 강하다. 스타벅스 카페에서 사 먹는 시크니처 핫 초콜릿만큼 진한 맛은 아니지만 용량보다 코코아파우더를 조금 더 넣고 생크림을 올리면 비슷한 느낌이 난다. 민트 시럽이나 캐러멜 시럽을 추가하면 씁쓸한 맛도 줄이면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으니 추천.
5 진하고 강한 맛으로 승부_ 스위스미스
팩 1봉지 28g 175ml 150kcal 코코아분말 8% 마시멜로 3.5% 함유 팩 10개 5천6백원. Taste 처음 마실 때 짠맛이 돌고 마시멜로가 들어가 달콤한 맛도 강한 편이지만 초콜릿 특유의 벨벳처럼 부드러운 목 넘김이 기분 좋다. 물에 타면 조금 밍밍한 편이고 우유에 타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이나 인스턴트커피 가루를 넣어 카페모카로 즐기기에 딱.
6 리얼 핫초코에 가까운 맛_ 미떼
스틱 1봉지 30g 140ml 128kcal 코코아분말 13.5% 스틱 10개 5천1백원. Taste 거품이 풍부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편이다. 우유를 권장량보다 좀 더 넣어도 될 정도로 진한 편. 물에 타 마셔도 우유를 넣은 듯 맛이 풍부하다.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계피나 오렌지, 레몬 필러를 사용해 향만 추가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