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에도 산이 아저씨네에서 생물참치회를 먹었는데
올 크리스마스도 산이아저씨네에서 회를 먹네요~
처음엔 대조동 주택가에 아주 작은 국수집이 었어요.
그리고 국수집 옆 좁은 지하에서 회무침과 회를 파셨는데 이번에 지난번 가게보다 두배 넓은 가게로 이사하셨어요~
이사하고 처음으로 방문한 회 그리고 국수이야기 산이아저씨네 가게입니다.
이제 수족관도 생겼어요~ ㅎㅎ
산이아저씨가 너무 오랫만에 왔다며 무척 반가워 해주셨어요.
그리고 산낙지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회먹고 해물국수로 입가심하려고 했는데 회 준비하는동안 먹으라며 잔치국수를 한그릇씩 주셨어요~
잔치국수도 정말 맛있지만 해물국수 정말 끝내주거든요~
맛있게 한그릇 다 비우니 요렇게 회가 나왔어요~
와~~ 기다리던 회가 나왔어요~
연어. 광어뱃살. 아나고. 방어.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세번째에 있는 녀석이 아나고 입니다.
여태 아나고회는 세꼬시처럼 잘게 썰어진것만 먹어봤는데 저렇게 크게 썰어진 회로는 처음이에요.
울 신랑 너무 맛있다며 난리가 났어요..
산이아저씨네서는 숙성회를 맛볼 수 있어요.
숙성회를 안좋아 하시면 활어도 맛볼 수 있구요.
전날 먹고싶은 회를 주문하셔도 되요.
회는 대. 중. 소 이런거 없구요.
무조건 1인당 3만원 입니다.
회 엄청 크져?
이렇게 맛난 회를 앞에두고 술대신 사이다를 마셔야 하는 우리...
눈 깜짝 할 사이이에 없어진 회들....
울 신랑 아나고회가 이렇게 맛있는줄 몰랐다며 너무 좋아하자
산이아저씨가 서비스로 아나고회를 이만큼 주셨어요.
수족관에 있던 아나고를 잡아 크기도 보여주시구요~ ㅎㅎ
오랫만에 왔으니 많이 먹으라며 또 서비스를 주셨어요..
항상 올때마다 감동합니다~
저 방어뱃살 입에서 녹네요~
요건 가오리 삭힌거에요.
요것도 정말 맛있구요.
이건 방어조림이에요.
원래 참치조림을 주시는데 오늘 손님이 많아 참치가 다 나갔데요..
방어조림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또 서비스로 과메기도 주셨답니다.
울신랑 과메기 무지 좋아하는데 입이 귀에 걸렸어요~
배가 너무 부른데도 손이 자꾸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