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가평 나들이를 갔다가 간단히 점심 먹기 위해 들른 식당 <옛골>
아침고요수목원과 가까워서 수목원 구경 후 점심 먹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자리잡은지는 꽤 오래된 듯.
된장 청국장 등 시골밥상으로 유명한 곳인 듯 하다.
식당 분위기도 토속적.
이미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았다.
메뉴는 대부분의 내공 있는 맛집들이 그렇듯 몇 개 없다.
대부분 옛골 정식으로 주문하던데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먹기 위해 매실막국수로 주문.
식사 뿐 아니라 장 종류와 몇 가지 반찬들도 포장하여 팔고 있었다.
매실막국수
선명한 빨간빛의 양념장이 식욕을 한껏 자극한다.
매실식초를 취향에 따라 뿌려먹을 수 있도록 나오고 육수를 낼 때도 매실을 이용한 듯 하지만 맛이 강하진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다.
면발이 쫄깃쫄깃하니 여느집에서 사먹는 막국수와는 차원이 다르게 맛있었다.
양이 살짝 적은 듯 하여 더 감질맛이 났다고 할까;
명함은 가져왔는데 특이하게 주소는 없고 전화번호만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진입로에 있어 눈에 잘 띄니 찾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