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분당까지 와줘서 점심 때 찜닭은 내가 쏘기로 했다.
수내역에서도 본 기억이 있기에 고고!
사실 얼마 전 직장 근처에 새로 '봉추찜닭'이 생겼는데 점심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먹고 온 게 한이 되었는지
그 이후로 계속 찜닭이 땡겼더랬다.
수내역은 상권이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인지 주말 점심인데도 한가한 편.
목조 인테리어를 위주로 한 분위기가 정갈하고 멋스럽다.
기본으로 나오는 김치와 동치미
봉추찜닭 반마리- 17000원
닭도 닭이지만 저 납작한 당면이 그렇게나 맛있다.
쫄깃쫄깃해서 잘 씹히지 않고 그냥 후루룩 목구멍으로 넘겨버리기 일쑤인데 그게 어찌나 맛있는지 ㅎㅎ
어떨 때는 닭 자체보다 저 당면이 생각날 정도.
여자 둘이면 반마리에 밥 한 공기 추가하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양념이 잘 배인 닭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고 당면도 너무 맛있어요.
^^
031-726-9381
수내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보면 오른편에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