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국내에서 외국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명 명소나 관광지는 말할 것도 없고 시내 번화가등에서도 낯설지 않게 우리와 섞여 있는 그들인데
음식점에서도 예외는 아닌것이 우리나라 음식을 우리나라 사람만큼이나
능숙하게 즐기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은 관광, 유학, 사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식당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유형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는데 명동에 나가보면
각자 맛집 지도나 책자를 들고 물어물어 길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일까요!
명동에 가면 명동 한복판엔 양 옆 상가에선 일본어, 중국어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점은 예전엔 더더욱 가게 앞에서 큰소리로 안내하는 사람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외국인들도 본인들이 원하는 맛집을 잘 찾아서 가는지
그런 호객행위(?)하는 재밌는분들이 많이 안보이네요.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식당으로 고기를 무한리필해준다는
명동의 한국갈비를 더미도 얼마전에 헤어뱅크에 두피케어를 받으러 갔다가 저녁모임에 다녀왔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온통 간판들에 일본어가 섞여 있어 외국의 거리를 온거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데
명동은 어느곳을 가나 이런 분위기가 나는거 같기도 해요.
저녁시간대에 찾은 명동 한국갈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정답게 고기를 굽고 있는 모습들이 밖에서 보입니다.
고기가 무한리필된다는 메리트 때문에 아마도 외국인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기억하고 싶은 곳이기도 할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제가 갈땐 회식이나 삼삼오오 모여서 술과 함께 즐기는 분들이 많았었던거 같아요.
우리나라 최대 상권인 명동에서
이렇게 푸짐하고 저렴한 코스메뉴를 제공하면서 쾌적하고 넓은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갈비는
4층 건물 전체를 다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미 1층 테이블 자리는 모두 차서
저희는 2층에 룸으로 구성된 홀로 안내가 되어졌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아기자기하게 액자들이 걸려 있어
한국갈비만의 수더분하면서도 정겨움이 묻어나게끔 꾸며놓아 저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고깃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나 화려한곳보다는 가끔은 이렇게 정겨운곳이 한국사람의 정서에나 외국인들의 눈에도 좋을 수도 있겠지요.
2층엔 룸이 많이 있었는데
이미 거나하게 기분좋은 취함이 느껴지는 회식자리도 한켠에선 이뤄지고 있었는데
저희도 맨 안쪽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번에 저희가 먹으러 온 메뉴는 한국갈비에서 가장 많이 나간다는
고기+한식 무제한 리필 메뉴로 시켜보았어요.
기본찬들이 세팅이 되고 여러 메뉴 중 하나둘씩 저희 상에 차려집니다.
구절판
구절판에 보통 밀전병이 나오기도 하지만
저는 집에서 주로 이렇게 무쌈으로 먹어서인지 더 정겹게 느껴지는 구절판이었어요.
갖은 야채를 하나둘씩 무쌈에 올려서 한입에 쏘옥~
잡채
호박전과 떡꼬치산적
가볍게 바로 먹을 수 있는 한식 메뉴들이 나오고 이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위한
참숯이 세팅이 되어지네요.
삼겹살
대창
제가 참 사랑하는 삼겹살부터 나오는데 삼겹살은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은 빨리 구워지지 않는다며 먼저 불판에 올려 놓으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노릇하게 구워지는 양과 삼겹살로
먼저 한국갈비에서의 첫 고기맛을 느껴봅니다.
삼겹살은 국내산이라 그런지 부드럽고 기름이 많지 않아 먹기에 좋았어요.
삼겹살은 언제 어디서나 참 사랑스런 메뉴입니다.
갈비살
참기름과 마늘양념으로 소스를 얹어서 나온 갈비살은
불판에 올리니 지글지글 바로 익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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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갈비
돌돌돌 말려 나온 양념갈비는 보기에도 참 정갈하게 나오네요.
돌돌 말려 있는 양념갈비를 불판에 또르르 펴서 올리니
마지막엔 갈비대가 나옵니다.
이 갈비대를 마지막으로 뜯어야 제대로 고기를 먹은거 같지요.
양념돼지갈비
열심히 굽다보니 이젠 슬슬 먹어보는 시간도 가져야겠지요.
무한리필되는 고기라 어떤게 가장 제 입맛에 잘 맞는지 보고 또 시켜보려고 조금씩 처음엔 맛만 보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너무 처음부터 달리는 통에 저는 몇 점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저는 따로 시켜야겠더라구요 ㅎ
그래서인지 상추쌈채소를 더 많이 리필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떡갈비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인 떡갈비는
노릇하게 구워져 나와서 잘라 먹으니 속이 보들보들한게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 떡갈비를 한번 더 리필했답니다.
계란찜
기분좋은 자리에 맥주가 빠지면 안되겠지요.
주류를 이번엔 많이 안하는 친구들이라 사이다와 섞여서 건배~
사이다 건배에도 안주는 먹어줘야 해요 ㅎ
된장찌개
비빔냉면
물냉면
저는 된장찌개에 밥 한공기를 비우고
친구들의 비빔냉면과 물냉면도 살짝 한 젓가락씩 거들어 봅니다.
특히 친구들은 비빔냉면이 맛있다고 바닥까지 싹싹 비워버린거 있죠.
여자들끼리 모인거라 이 긴 코스에서 뭘 리필할까 싶었는데
이건 왠걸요~
삼겹살, 떡갈비, 양념갈비등등 한번씩 더 먹었다는거 아니겠어요.
고기를 며칠 아니 몇달동안 구경도 못해본 사람들처럼 저희는 그렇게 알뜰살뜰하게 무한리필을 잘 활용하고 왔답니다.
그리고 한국갈비에서는 10인 이상의 단체손님에겐 주류를 무제한 리필을 해주신다고 하는데
아마도 단체회식을 하거나 모임을 할땐 정말 좋을거 같아요.
요즘은 물가가 워낙 올라서 고기집가서 저도 사이다 한병 시키는것도 살짝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술은 사실 비싼데 고기 먹다보면 절로 술술 넘어가는게 술이라고 하잖아요.
술 안 마시는 더미는 별걸 다 압니다 ㅎ
한국갈비
서울 중구 명동2가 93-2
02. 778. 4143
명동 롯데 영프라자 길건너 맞은편 T-world 매장에서 중앙우체국 방면으로 직진 후 Show 매장이 보면서 좌회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