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가 무한 리필이 된다는 말에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매장 앞에 보이는 플랜카드로 메뉴를 미리 밖에서 볼수 있어서 좋네요.
내부매장안은 한적하니
벽에 걸려있는 고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여인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군요.
홀 옆으로 마련된 룸..
이곳의 벽에는 아름다운 일본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매장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인원이 있어 예약을 하고 룸안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메뉴판
코스중에 모듬사시미(1인 5만원)로 주문했습니다.
기본샐러드에 호박죽
회에 필요한 장도 같이 나와줍니다.
락료나 단무지, 마늘, 새콤달콤한 해파리
새콤달콤하니 씹는 식감도 좋은 붉은 빛 해파리 자꾸만 먹고싶네요.^^
심심할 때 같이 먹어주기 좋은
배추와 오이, 마늘쫑, 당근 야채들도 나옵니다.
쯔게다시가 나오기 전에 정통일식집이라 그런지..
모듬회가 먼저 나옵니다.
도미, 광어, 농어, 참치 담겨나온 모양도 가지런하고..
너무 굵지도 얇지도않게 도톰하게 썰어져 나왔습니다.
농어
금박을 올려 고급스럽고 보기만해도 입안에서 살살 녹을 것 같은 '참치'
껍질을 벗기지 않은 도미까지..
고추장 살짝 찍어 먹으니
껍질의 야들한 감도 느껴지면서도 쫄깃합니다.^^
도톰한 사이즈의 회도 무척이나 쫄깃쫄깃^^
전어회
은빛 비늘 반짝이는 전어를 보니..
전어철이라는 게 실감나네요.
아직나작 보기만해도 넘 고소할 것 같네요.^^
초고추장에 콕~ 찍어서 입안으로^^ㅎ
모듬 구이 한상이 나왔습니다.
메로구이, 장어구이, 시사모구이
머리만 보고 있노라니 정말 무섭게 생겼네요.^^
촉촉하니 양념된 장어가 노릇노릇
양념 밑으로 보이는 흰살이 고소하니, 한점 먹기만 해도 힘이 불끈 솟는 것 같네요.^^
알이 더이상 들어갈 수 없이 꽉~들어찬 시사모구이
오도독 거리는 알이 입안가득..고소합니다. ^.^
모든 해산물
한접시에 다양하게 담겨져 나오니 보기도 좋네요.
멍개, 개불, 관자, 가리비, 한치, 연어알, 전어, 전복....
요기에서도 전어를 또 만나는 군요^^
하얀 한치위에 꽃술 같은 연어알..한송이 꽃처럼 너무나 이쁘네요^^
여러가지 다양한 헤산물이 주는 식감이 입안의 즐거움을 줍니다.
긴따루 생선 탕수와 새우튀김
보기만 해도 정말 바삭해보이는 식감에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해물볶음
피망과, 양파, 작은 새우에 소라가 들어가 있는데..
토마토 소스가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이제 탕과 함께 식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구탕
대구탕과 조개가 들어가서 개운하니 시원합니다.
식사는 날치알쌈이나 김마끼 두가지 종류중에 한가지가 나오는데..
두가지 다 부탁드렸네요^^ㅎㅎ
무한리필되는 회라 회의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먹어보고 나니 제 생각이 기우였네요.
다음에 회가 정말 원없이 먹고 싶을때..
가족외식이나 회식자리로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상호 : 동경 일식
전화 : 02-518-2367, 2368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0-16
가는 길 : 을지병원 사거리에서 압구정 방향 선샤인 호텔 골목 들어와 10m 좌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