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인 냉면은 육수를 만드는 방법과 면을 뽑는 방법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 여기에 뜨거운 육수로 마무리하는 절묘한 조화가 매력적인 냉면의 베스트를 가려내기 위해 에디터와 인기 블로거 마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보선이 함께 나섰다.
◆ 맛 평가, 이렇게 했다!맛집 블로거들과 < 에쎈 > 을 비롯한 잡지, 매체, 전문 기자들을 통해 서울 시내 가장 맛있다는 냉면집을 추천받아 총 4곳으로 추렸다. 그리고 촬영임을 알리지 않은 채 각자 방문해 냉면을 시식했다. 사실 너무나 유명해 평소에도 자주 가는 곳이긴 하지만, 이번 취재를 위해 다시 한 번 방문하는 수고를 감수했다. 그리고 육수, 면발 등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며 이른바 서울 시내 최고 냉면집들의 맛의 특징을 친절하게 짚어보았다.
◆ 품평단, 이렇게 구성됐다!평소 냉면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냉면 마니아 < 에쎈 > 패밀리로 구성되었다. 요즘 < 에쎈 > 을 통해 싱글 쿠킹을 선보이고 있는 블로거 마늘. 홍대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김보선 푸드스타일리스트 역시 여름만 되면 다양한 냉면집을 찾아다니는 냉면 마니아다. 겨울에도 시원한 냉면 육수 맛을 보기 위해 고깃집에 갈 정도로 냉면을 좋아하는 에디터 역시 빠질 수 없는 이번 품평 멤버로 나섰다.
지금은 사라진 그랜드백화점 지하상가 맛집 산봉냉면의 얇고 쫄깃한 면발을 추억하는 이에게는 반가울 만한 곳이다. 유난히 얇고 가는 면으로 유명한 '청담면옥'은 비공식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얇은 면으로 알려져 있다. 구수하고 담백한 육수와 시원하고 톡 쏘는 동치미국물이 한데 어우러진 맛과 쫄깃한 면발이 비법이라면 비법. 유난히 얇은 면발은 주문 후 바로 뽑지 않으면 서로 엉겨 붙기 때문에 미리 뽑아놓을 수 없는 게 특징이다.
메뉴 | 물냉면·비빔냉면·섞이냉면 각 7천원 위치 | 성수대교 남단에서 도산대로 방향 문의 | 02-54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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