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펑펑 내리던 주말 오후 길은 미끌미끌하지만..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첫손님인지라 내부가 한산한 모습이지만, 점심 먹을때쯤 손님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천객가 특유의 밝은 원색의 벽과 중국식 풍의 액자, 벽돌식 벽무늬에 대조적으로
진한 원목의 나무 테이블의 매칭이 위와 아래의 경계로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 드네요.
자리잡은 테이블엔 밑반찬들이 차와 함께 밑반찬이 놓이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춥고 눈이 오던 날이라 따뜻한 차로 몸도 좀 풀어주구요.
기름으로 볶는 음식이 많은 중국요리엔 차가 필수죠?!
이곳의 밑반찬 단무지 기본에 땅콩, 양배추 김치, 짜사이까지 나오는 반찬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주문한 요리는 전가복 36000원입니다.
해산물에 윤기가 좌르르~~ 하니 보기만해도 배가 불러올 것 처럼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몸에 좋은 버섯과 샐러리, 송이버섯, 은행, 청경채 등의 야채에
새우, 해삼, 관자, 소라, 전복 등 갖은 해산물이 들어가있네요.
"온가족이 모이니 행복이 가득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전가복처럼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것 같은데..가족과 함게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탱탱한 새우에 간도 적당하니 입안에서 씹히는 쫄깃 탱탱..부들부들 해산물들에 너무 맛있어요.
중국식 탕수육 + 마요네즈 새우 반반 Set 20000원
천객가의 유명한 메뉴인 마요네즈 새우와 중국식 탕수육을
한번에 먹어볼 수 있는 메뉴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주문했어요.
달콤한 듯 바삭하고 탱탱한 새우
중국식 탕수육인 찹쌀 탕수육..쫀득쫀득 달달하니 언제먹어도 맛있어요.
해물 고추짬뽕 5000원
식사로 주문한 고추짬뽕은 빛깔만 봐도 정말 얼큰해보이죠?
간간이 씹히는 사천식 고추에 입안이 얼얼
그래도 얼큰한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삼선 짜장면 6000원
큼직하게 썰어 넣은 양파에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이 푸짐하네요.
생각보다 양도 많고..아깝지만 배가 불러 약간 남겼네요.
서빙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반찬 떨어지면 알아서 채워주시고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식사도 가격대비 양도 많고, 요리도 맛있구요.
회사 인근에 위치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근에 계시는 분들이 갑자기 부러워집니다.^^
맛난 중식요리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나 회식 혹은 가족과의 맛난 외식장소로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