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 두번째로 간 '뱅센느'에요.
연희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메뉴가 추가된 건 없는 것 같은데 메뉴판이 더 깔끔하게 바뀌었네요.
파스타와 피자도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샌드위치 종류들.
자세한 설명이 더욱 먹어보고 싶게 만드네요.
여기 간 게 11월 중순이었으니 지금은 수제버거와 웨지감자도 맛볼 수 있겠군요~^^
각종 커피들에 대해서 그림까지 곁들여 자세한 설명을 한 세심함이 돋보여요..ㅎㅎ
저희는 브런치 셋트 중 두 가지를 주문했어요.
커피나 차 중 음료 선택이 가능한데 5000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능.
5000원 이상은 차액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저흰 5000원에 맞추어서 까페라떼와 사과홍차를 선택했어요.
'뱅센느 언니'가 진하게 만들어주신 까페라떼
저번에 좀 연하게 해준 것 같다고 했더니 이번엔 진하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여기 커피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꿀에 절인 사과가 듬뿍 들어가 있는 사과 홍차
차를 다 마시고 저 사과는 말끔히 제 입으로 들어가주었다는..ㅎㅎ
사과향이 나는 홍차가 아닌, 정말 제대로 된 사과홍차입니다!!
단, 좀 많이 달군요.
파리스 브런치 셋트
프렌치토스트, 수제소세지, 계란프라이, 베이컨구이랑 샐러드
여기서 직접 만드셨다는 토스트는 부드럽고 크기도 커서 푸짐했습니다.
슈가파우더도 솔솔 뿌려 더욱 식욕을 자극해요.
적당히 잘 구워진 베이컨과 수제 소세지, 계란 후라이의 조화도 훌륭해요.
이런 것이야말로 진정한 브런치 ㅋㅋ
감자 오믈렛
스위스크뤼에 치즈, 에멘탈 모짜렐라 치즈와 허브 감자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담백하고 계란도 너무 부드럽게 잘 익혀졌어요.
넉넉하게 들어간 허브감자와 치즈의 조화가 좋습니다.
두 가지 메뉴 모두 너무 만족!!
이건 서비스로 맛보라고 주신 카라멜 호두 스콘
직접 만드신 스콘으로 쨈을 발라 먹으면 더욱 맛나요.
카라멜시럽으로 볶은 호두가 씹히는 감촉이며 맛이 너무 좋고 저렇게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요.
스콘을 잘못 만들면 굉장히 뻑뻑한데 여기 스콘은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홍차와 곁들여 먹으니 정말 환상 그 자체!
아까 마신 사과홍차는 여기 유리병에 예쁘게 담겨 있었어요.
레몬을 보니 레몬홍차도 마셔보고 싶네요.
주인언니 오빠?도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고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까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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