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배재학당 맞은편에 있다. 배짱이 좋게도 명함도 안 만드는 집이란다. 점심시간엔 언제나 줄서서 먹는 곳~
12시가 점심시간인 직장인들이 한차례 전쟁을 치르고 빠져나간 후라 기다리지 않고 착석한다.
메뉴. 요즘 물가에 점심을 4,000-5,000원대에서 해결 할 수 있으면 착한 가격.
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린다.
신속정확하게 깔아주는 밑반찬...
주문이 들어가면 주방은 요란해진다. 손가락으로 표시된 곳에서 엄청난 화력과 싸우고 계시는 주방장님!
짜잔~! 오징어 볶음.
불에 제대로 끄슬린, 옆에 씹히는 대파 마저도 너무너무 맛있는, 빠른 시간에 조리해서 오징어가 질기지 않고 살캉~ 탄맛이랄까, 불맛이 그윽하게 배어든 특별한 오징어 볶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