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이 되니까 여름내내 더워서 꽁꽁 움츠렸던 몸을 펴고
갖가지 맛집들을 장어 물밖으로 나왔을 때 처럼 종횡무진 다니고 있는 김센치입니다. (__)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개경군과 양재동 코스트x를 다녀오다가 들른 곳입니다.
코스트x라는 곳 말로만 들어봤지 직접 가본건 처음인데
우어 뭔노무 차들이 그렇게 많은지 @.@
게다가 처음 들어가봤는데 뭐가 이리 신기하게 생겼는지 ㅋㅋ
가격도 싸고 충동구매를 유발시키는 물품들도 많고 -_-..
뭐 하여간 본론으로 돌아와서 장어를 먹는법은 보통 '구이'가 압도적으로 1위고
그 다음으로 탕이나 볶음 등등 부수적인 요리법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집은 워우! 장어구이를 양념 자작하게 졸인 다음에 각종 채소들과
비벼 먹는다는 신개념 시스템의 첩보를 입수하고 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장보고나서 콜!!!!! +_+
다음지도 어플에서 다래기사식당 찍구 갔다가 괜히 요 근처 엉뚱한데가 찍혀서
꽤나 삥삥 돌았어요 ㅠㅠ 워낙 골목에 있어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래도 얼추 기억은 하니 자세한건 아래쪽에 지도 찍겠습니다. (__)
원래는 다래기사식당인데 장어비빔밥이 아얘 간판메뉴라서 그런지 간판에도
장어구이백반이 박혀있네요..
어렵게 찾아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을 각오를하고 입장. +_+
기억하시구요!
장어구이 가운데 떡!!! 차지해서 굵은 폰트로 자랑스럽게 6만5천원도 아니고 6500달러도 아니고 6500원이라는 착한가격을
뽐내고 있습니다 +_+ 타 메뉴들도 단품으로만 생각하면 보통이겠지만 여러가지 반찬들과 밥이 무한리필된다는걸
감안하면 굉장히 착한가격입니다!
오후 세시쯤에 방문해서 가게가 북적이지도 않고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역국과 김치, 잡채, 콩나물, 초장에 찍어 먹는 미역, 하나 저 나물은 안퍼와서 잘 ㅠㅠ 사진으로보니까 시금치같기도하네요 -_-;
장어구이백반이 눈 앞에 있는데 눈에 들어올리가 없겠죠? (자기합리화중 ㅠㅠ)
달달~한 호박죽도 있어요 에피타이저로 조금 떠줘야죠! +_+
두두둥!!!! 역시 기사식당답게 반찬셋팅하는중에 주메뉴들이 등장해주십니다!
어흥ㅠㅠ 지좌스 크롸이스트 ㅠㅠ
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민물장어가 아니구요 바다장어입니다!
처음엔 대접에 이렇게 채소를 듬뿍 담아주시고 공기밥을 따로 주십니다!
여부가 있나요? 그냥 공기밥 빡!!!!! 넣어서 당장에라도 먹을준비 +_+
어흥어흥 아 먹고싶네요 ㅠㅠ
2인분양이구요~ 양념을 넉넉하게 주십니다!
먹는 방법은.. 요 녀석을 자작해질 때까지 끓여야 됩니다!
어흐으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