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갈비를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맞이한 사람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서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한 음식으로 사용된다.
갈비하면 역시 수원갈비를 떠올리게 되는데 수원이 갈비구이의 원조가 된 것은 1950년 부터였다. 예전 수원에 전국규모의 소시장이 있어 1940년대부터 수원 영동시정 싸전거리에 갈비구이집이 생기면서 수원시 전역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더니 1985년에 수원시 향토음식으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갈비의 본고장 수원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갈비 맛집이 있다. 바로 수원시의 수많은 갈비집들 사이에서도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갈비전문점 '운암정'이 그 곳이다.
운암정의 원목으로 되어 고급스러운 입구를 지나 들어서게 되면 넓고 깨끗한 실내가 손님들을 반긴다. 밝고 따뜻한 조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운암정은 200명이 동시 수용 가능하고 각각의 모임의 성격에 따라 준비되어 있는 11개의 룸에 4인∼52인까지 수용이 가능해 동창모임이나 회식, 돌잔치, 단체모임에도 손색이 없다.
보통 갈비전문점는 7cm 정도의 갈비를 주로 쓰는데 운암정이 자랑하는 왕갈비는 다른 갈비전문점의 두 배, 무려 대의 길이가 12cm정도로 큼지막하게 잘라내 잡고 뜯어먹으며 기분을 내기엔 일품이다.
얼마 전 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짜 갈비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어 많은 사람들이 갈비에 대해 의심을 가진 사건이 있었다. 바로 갈비를 만들 때, 비밀창고에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채끝 살을 갈빗대에 접착제로 붙여 마치 갈비살인 것처럼 납품하고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
운암정에서는 오시는 손님들이 먹을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100% 갈빗대에 붙어있는 갈비살을 그대로 잘라서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부드러운 고기의 사이에 배어든 양념은 사오는 양념이 아닌 운암정에서 모두 특별히 개발해 만든 양념을 사용해 다른 갈비전문점과는 차별화되면서도 고기와 감칠맛나게 어울려 입안 가득 즐거움을 선사한다.
운암정의 육회도 빼놓을 수 없다. 소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 쫀득함을 혀끝에서부터 느낄 수 있어 술안주에도 좋고, 귀한 손님에게도 대접하기 좋은 육회이지만 신선함이 걱정됐던 것도 사실이었다. 운암정에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먹거리'를 대접한다는 것을 모토로 신선육을 주문받는 즉시 썰어 즉석 양념을 하여 육회의 쫀득한 맛을 살리고, 손님들이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운암정에서는 갈비 양념을 비롯 기본반찬도 직접 손질하고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김치, 백김치, 무쌈말이, 게장, 전, 영양부추무침, 들깨탕, 양상추샐러드, 케일짱아찌, 탕평채, 단호박샐러드 등 13가지에 달하는 기본반찬과 맛있는 갈비가 어우러진 맛은 손님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는 힘이 되고 있다.
동수원 사거리 근처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 매우 용이한 수원갈비전문점 운암정은 250평의 자체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어 차량 44대가 동시 수용 가능해 맛과 명성으로 유명한 수원갈비, 그 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한 대표 갈비전문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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