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62482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72313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64765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15971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18712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13999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93356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73111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70135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68304  

이전글 다음글 목록 

파무침

글쓴이: 꼬마천사  |  날짜: 2011-11-06 조회: 3879
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McRc%3D&page=195   복사
고기를 먹을 때 신선한 파무침을 곁들이면 느끼한 맛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요즘에는 고깃집이나 치킨집에서도 많이 곁들여 내놓는데 옛날에는 생선회를 먹을 때도 파를 함께 먹었다. 어쨌든 파무침은 주로 다른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데 사실 이는 파에 잘 어울리는 조리법이다. 양념으로 주로 쓰는 파의 별명이 '주방의 감초'이기 때문이다.






파무침

감초(甘草)는 한약을 제조할 때 흔히 부수적으로 집어넣는 약재다. '동의보감'에 감초는 아홉 가지 흙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에 72가지의 광물성 약재와 1200가지의 식물성 약초를 비롯해서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주방에도 감초와 같은 재료가 없을 수 없으니 옛날 사람들은 여기에 해당하는 주방의 식재료가 파라고 했다. 그래서 파는 별명이 화사초(和事草)다.

송나라 때 도곡(陶谷)이라는 학자가 '청이록(淸異錄)'에 별명의 유래를 적었는데 파가 모든 종류의 음식과 어울려 좋은 맛을 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고 풀이했다. 약 지을 때 감초를 넣는 것처럼 음식을 만들 때 파를 넣으면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명나라 의학서인 '본초강목'에도 파는 채소 중에서 첫 번째로 넣어야 하는 재료이니 맏형에 해당된다는 뜻에서 채백(菜伯)이라고 했다.

화사초라는 별명이나 채소 중의 맏형이라는 말에서 파가 진작부터 양념으로 널리 쓰였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고대 중국의 예법을 적은 '예기(禮記)'에 파가 여러 차례 나온다.

예기 내칙(內則)편에 회를 먹을 때는 파를 곁들여 먹는다고 했으니 지금 고기를 먹을 때 파무침을 곁들여 먹는 것과 비슷하다. 예기 소의(少儀)편에서는 군자를 맞이해 파와 마늘을 준비할 때는 양쪽 끝을 가지런히 다듬어 놓는다고 했다. 소중한 손님을 맞이할 때 사소한 반찬 하나라도 정성껏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파는 주로 양념으로 쓰지만 국으로도 많이 끓여 먹었다. 6세기의 농업서인 '제민요술'에 된장을 풀고 파뿌리를 넣어 국을 끓인다고 했으니 파 계란국의 원형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송나라 때 주자가 사위인 채침의 집을 찾아갔다. 식사 때가 되어 딸이 파를 넣어 끓인 국에 보리밥을 내놓으며 밥상이 조촐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주자가 "보리밥과 팟국은 서로 어울리니, 파는 단전의 힘을 길러주고 보리밥은 허기를 면하게 해주네"라며 시를 지어 딸을 위로한다. 이후 팟국과 보리밥은 선비의 청빈을 상징하는 표상이 됐다.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는 인종 9년, 절에서 술과 파를 팔면서 상도를 어지럽히고 풍속을 파괴하고 있으니 금지해야 한다는 기록이 보인다. 파는 수행을 하는 승려들은 먹지 못하게 금지했던 오신채(五辛菜)의 하나인데 절에서 술과 파를 팔았다고 하니 당시 사찰의 부패를 짐작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파가 그만큼 식용으로 널리 쓰였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참고로 동양의 주방에서 파는 약방의 감초처럼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예전 우리가 먹는 종류의 파는 먹지 않았다. 양파가 근대에 동양으로 전파된 것처럼 대파와 쪽파도 근세에 서양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파를 동양에서 왔다고 중국 양파(chinese onion)라고 한다.

< 음식문화평론가 >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건강에 좋은 보양식으로 유명한 맛집건강에 좋은 보양식으로 유명한 맛집조회: 3616
찌는 듯한 더위에 흘린 땀은 건강한 먹을거리로 보충해야 한다. 유독 기운이 빠지고 처진다면 하루쯤 날을 잡아 보양식으로 유명한 맛집으로 출동해보자. 낙지, 전복, 장어 등 여...
[ 앙큼꼬마 | 2011-07-29 ]
헬시 드링크 vs 스타일리시 칵테일헬시 드링크 vs 스타일리시 칵테일조회: 3167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갑고, 입안이 상쾌할 정도로 톡 쏘는 음료 한 잔이 간절해지는 여름입니다. 그렇다고 매일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싫고, 이색적인 음료가 당기는 오늘! 인기 ...
[ 앨리스 | 2011-07-29 ]
City Farmer’s RecipeCity Farmer’s Recipe조회: 3059
환경오염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나날이 늘어나는 요즘, 도시에서도 직접 채소를 길러서 먹는 이른바 시티파머 족들이 점점 느는 추세다. 굳이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일구지 않...
[ 사탕소녀 | 2011-07-29 ]
골라 먹는 재미, 여름 디저트 빙수골라 먹는 재미, 여름 디저트 빙수조회: 3184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로는 빙수가 단연 최고. 어떤 빙수를 먹을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팥은 기본, 오미자, 흑임자, 블루베리 등 맛과 건강까지 고려...
[ 시엘 | 2011-07-29 ]
장어의 힘장어의 힘조회: 3020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으로 영양이 높은 장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즐겨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품이다.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복날에 해당하는 도요(土...
[ 블랙로즈 | 2011-07-29 ]
박희지의 손님들 위해 차린 여름 음식들박희지의 손님들 위해 차린 여름 음식들조회: 3016
초여름 저녁 정성스레 차린 요리와 다분히 문화적인 수다로 시작된 인사동 반상회 풍경. 청석길 로 불리는 인사 11길에 위치한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카페로 이사를 한 요리 연구가...
[ 은빛상자 | 2011-07-29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