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65695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75171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67556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18474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20914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16108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295142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75235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72087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70428  

이전글 다음글 목록 

생태찌개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11-11-11 조회: 3602
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MdxA%3D&page=208   복사

[윤덕노의 음식이야기]<100>생태찌개


생태찌개
한때 흔했던 명태…한국인 밥상의 필수 메뉴

[동아일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얼큰한 생태찌개가 구미를 당긴다. 가공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는 가장 한국적인 생선이다. 생태찌개, 북어구이, 명란젓 등 한국인의 밥상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됐다.

명태가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잡혔기 때문이다. 얼마나 흔했는지 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이유원은 ‘임하필기(林下筆記)’라는 문집에 “함경도 원산을 지나다 명태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한강에 땔나무를 쌓아 놓은 것처럼 많아서 그 숫자를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적었다.

역시 고종 때 ‘일동기유(日東記游)’를 쓴 김기수도 “살아 헤엄치는 명태가 물에서 활발하게 노는 것조차 구경거리가 되지 못할 정도이고 너무 많이 잡히고 값이 싼 까닭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골짜기에 사는 노인과 여자, 아이들까지도 명태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너무 흔해서 가난한 사람도 매일 반찬으로 먹었을 정도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크지 않은 물고기의 온갖 부위를 알뜰하게도 먹었다. 껍질에서부터 아가미, 내장, 심지어 눈알까지 빼내어 요리를 만들었다. 살코기인 몸통은 물론이고 내장으로는 창난젓, 알로는 명란젓, 아가미로는 아가미젓을 담는다. 껍질은 벗겨서 어글탕을 끓이거나 쌈을 싸먹고 눈알로는 명태 눈 초무침을 만든다. 내장을 꺼내어 창난젓을 담그고 난 후 빈자리에는 고기와 채소, 두부 등을 양념해 다진 소를 넣고 명태순대를 만든다.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명태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이 모두 36가지를 넘는다고 한다.

사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어렸을 적 향수와 어머니의 손맛을 진하게 느끼는 것은 생태찌개, 동태찌개인 것 같다.

명태가 너무 흔했기 때문인지 맛있게 먹으면서도 사람들은 명태를 천하게 취급했고 남을 흉볼 때는 명태에다 비유해 욕을 했으니 명태 입장에서 이런 뒷담화가 없다.

속담에 ‘명태 만진 후 손 씻은 물로 사흘 동안 찌개를 끓인다’는 말이 있는데 인색한 사람을 탓할 때 쓰는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흔해 빠진 명태이니 자린고비보다 더하다. ‘북어 한 마리 부조한 놈이 제사상 엎는다’는 말은 하찮은 것을 주고서 지나치게 생색낸다는 말이 되겠고,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는 속담은 겉으로는 별 볼일 없는 명태장사를 하는 척하면서 다른 장사를 한다는 뜻이다. ‘북어 껍질 오그라들 듯한다’는 말은 재산이 점점 적어진다는 말로 명태에 대한 인식이 썩 바람직하지 못하다. 말이 많거나 거짓말을 할 때 쓰는 ‘노가리 깐다’는 속어도 명태가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것에 빗대어 생긴 말이다. 노가리는 명태의 치어다. 그렇지 않아도 흔한 생선인데 거기에 새끼까지 엄청나게 많이 낳으니 반가울 것도 없다.

이렇게 흔했던 생선인데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한류성 어종인 명태를 더는 우리 바다에서 예전처럼 찾아볼 수 없으니 안타깝다. 그런데 이유원의 임하필기에 흥미로운 내용이 보인다. 민정중(閔鼎重)이라는 사람이 “지금은 명태가 땔나무처럼 많지만 300년 후에는 이 생선이 지금보다 귀해질 것이다”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민정중은 숙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인물로 1692년에 사망했다. 그로부터 300년 후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이니 예언이 절묘하게 맞았다.

<음식문화평론가>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라이프스타일 멘토의 그릇장 이야기 1라이프스타일 멘토의 그릇장 이야기 1조회: 3181
안주인의 감각을 보려면 그릇 매무새를 보라 했던 옛 어른들의 말씀처럼 식기에는 그 집의 가풍이 담겨 있다. 라이프스타일 멘토들이 자신의 그릇장을 열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
[ 블루베리 | 2011-06-29 ]
요리전문가의 비밀 병기, 칼요리전문가의 비밀 병기, 칼조회: 3171
전수민의 네오플램 옐로, 그린, 핑크, 레드 등 비비드 컬러로 칼질을 하고 있으면 기분까지 산뜻해져요. 항균 물질이 함유돼 있어 칼날과 손잡이 사이에 음식 찌꺼기가 끼...
[ 스위트 | 2011-06-29 ]
식탁 위에서 즐기는 북유럽 여행 Nordic Country Dish식탁 위에서 즐기는 북유럽 여행 Nordic ...조회: 3230
나뭇잎, 돌, 꽃 등 자연을 모티브로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북유럽의 그릇. 두툼한 질감에 클래식하고 단아한 디자인으로 사용할수록 정이 가는 특유의 아름다움에 빠져보...
[ 아인 | 2011-06-29 ]
요리 선생 9명의 밥맛 비밀은?요리 선생 9명의 밥맛 비밀은?조회: 2938
1 형님 추천! 리홈 ljp-hk100gd 용량 10인용 크기 30x42.2x28.8cm 무게 6.8kg 가격 35만9천원 밥솥은 내솥에 따라 밥맛이 달라지는데, 이 제품은...
[ 큐트천사 | 2011-06-29 ]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장만할까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장만할까조회: 2875
01|아이젠소 ins-8600 크기 28X31X36cm 무게 6.4kg 물탱크 1.4l 가격 59만8천원 review 자동으로 에스프레소, 카페크레마, 아메리카노3가지...
[ 달 | 2011-06-29 ]
자연 친화적인 주방 도구자연 친화적인 주방 도구조회: 2882
환경호르몬이 녹아내린다는 플라스틱 조리도구부터 언제 벗겨졌는지 알 수 없는 프라이팬까지, 이 때 주부들은 가족들의 입에 들어갔을지도 모를 환경호르몬에 대한 공포와 마주한다. ...
[ 비올레트 | 2011-06-29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