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와 생활정보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와 생활정보
요리와 생활정보
한 봄나물 고르기&깔...조회 589589  
정현정 조애니스트에게...조회 496905  
[전국] 무한리필 맛...조회 489219  
과일효소 만들기조회 438654  
장마땐 쌀통 안에 통...조회 337383  
식욕을 촉진하는 포도주조회 332624  
한식요리 연구가 이종...조회 310038  
전자레인지와 식초로 ...조회 291354  
냉장고 냄새 원인과 ...조회 287513  
실생활에 도움되는 상식조회 286118  

이전글 다음글 목록 

외국인 접대도 문제 없다!! 코리안 누들 "잡채"

글쓴이: ★…행복한 ㉻루  |  날짜: 2008-11-28 조회: 6207
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TUAYJQ%3D%3D&num=EBlMeA%3D%3D&page=282   복사
잡채는 '코리안누들'입니다

외국인 접대도 문제 없다!! 코리안 누들 "잡채"

호주의 시골 와이너리에서 매일 아침 포도샘플 당도를 재며 지내던 2004년의 겨울, 회사사람들에게 종종 잡채를 해줬다. 양파, 버섯, 파프리카, 소고기만을 넣어 후다닥 만든 잡채는 인기가 꽤 좋았다. 채식만 고집하시는 할머니의 잡채엔 색색깔의 파프리카를, 다이어트중인 제이드의 잡채엔 송이버섯과 닭가슴살을 넣었다. 잡채는 한끼식사로도 부족함이 없었고 멜롯(merlot) 같은 부드러운 레드 와인과도 맛이 참 잘 어울렸다. 그래서 파티가 있을 땐 어김없이 잡채를 만들었고, 잡채의 매력에 빠진 한 누들 집 사장은 구운 닭다리살을 넣은 잡채 레서피를 받아가서 ‘JAB-CHAE’메뉴를 추가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고 보니 ‘아시안 누들’이라는 간판을 걸고 있는 집에 우동, 쌀국수, 프라이드 누들은 있어도 우리 잡채는 못 본 것 같다. 외국에서야 잡채를 잘 몰라서 그런다 치더라도 우리나라에 있는 누들 전문점의 메뉴에는 왜 잡채가 들어갈 수 없는 걸까. 하긴 우리 잘못도 크다. 언제부턴가 잡채는 있으면 땡큐, 없어도 그만인 열 가지 기본 반찬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니까.

지금은 잡채를 특별한 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잡채는 궁에 올리던 궁중음식 이었다. 또 이를 만든 이가 임금의 신임을 받는 일도 있었다. 이충(李沖)은 광해군에게 무척이나 사랑 받고 지금으로 치면 장관쯤 되는 호조판서를 지낸 인물이다. 그런데 그게 다 잡채를 잘 만들었기 때문이란 말이 <광해군일기>에 나온다. 그 맛이 얼마나 특별한 것이었길래 음식 한 접시로 장관자리를 꿰찰 수 있었던 걸까.

그때의 잡채는 요즘 먹는 것과는 모양새가 좀 달랐다. 가장 크게 다른 것은 당면이 없었다는 점. 당면은 녹두, 감자, 고구마 등의 녹말을 원료로 만드는 마른국수로 잡채의 기본재료다. 당면공장이 우리나라에 처음 세워진 것은 1919년. 그 이전에는 중국에서 일부 들여왔을 뿐, 우리나라에 당면이 보급화 되지는 않았다. 때문에 잡채는 지금과 달리 온갖 채소들을 익혀 버무린 모듬 샐러드 같은 모습이었다. 그대로도 좋았으니 호조판서까지 올랐겠지만 이후 당면이 추가되면서 맛과 영양이 더해진 셈이다.

나는 잡채를 ‘코리안 누들’이라고 소개한다. 간혹 이해가 쉽도록 ‘코리안 파스타’라고도 말한다. 밥상에서 코스문화가 익숙한 외국인에게 반찬의 개념을 먼저 이해시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젓가락을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에겐 그냥 스푼과 포크로 면을 말아 파스타 먹듯 먹어보라고도 한다. 그러면 그들은 잡채를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해물을 넣으면 ‘시푸드잡채’, 버섯을 넣으면 넣으면 ‘머쉬룸잡채’, 닭고기를 넣으면 ‘치킨잡채’. 그때부턴 이해와 응용이 빨라진다.

개인적인 바람일수도 있겠지만 난 늘 잡채와 파스타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잡채도 파스타처럼 세계의 식탁에 오를 거라 상상해 본다. 간장과 참기름은 이미 미국과 유럽의 주방 한 켠을 차지했다. 나는 그 주방에서 잡채가 만들어지는 꿈을 꾼다. 얼마 전 유명한 국내 한식당에서는 랍스터잡채를 브라질 상파울루에 선보였다. 어찌나 기쁘고 자랑스럽던지.

잡채에 꼭 당근과 표고버섯을 넣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에 고추장도 넣고 김치도 넣듯이 잡채에 블랙올리브를 썰어 넣어도, 브로콜리를 볶아 넣어도 괜찮다. 젓가락 대신 포크로 당면을 돌돌 말아 먹더라도 좋다. 일단은 맛있게 먹고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맛있게 먹고 있는 그것이 코리안누들, ‘잡채’라는 것을 말이다.

김은아 칼럼니스트 eunahstyle@naver.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2,515
시간만에 완성하는 '오븐파닭구이'시간만에 완성하는 '오븐파닭구이'조회: 49659
토요일 저녁, 모처럼의 나들이로 지쳤다. 밖에서 브런치 사 먹고 들어온 터라 저녁까지 외식하기는 부담스럽다. 아침, 점심 내내 상 차리고 저녁까지 차리려니 억울하다. 애들 데...
[ 상큼걸 | 2011-01-04 ]
시판 재료로 만드는 '고르곤졸라 유자피자'시판 재료로 만드는 '고르곤졸라 유자피자'조회: 46290
토요일 저녁, 모처럼의 나들이로 지쳤다. 밖에서 브런치 사 먹고 들어온 터라 저녁까지 외식하기는 부담스럽다. 아침, 점심 내내 상 차리고 저녁까지 차리려니 억울하다. 애들 데...
[ 애니랜드 | 2011-01-04 ]
잘 자라고 예쁜 겨울 키친 가든용 채소 9잘 자라고 예쁜 겨울 키친 가든용 채소 9조회: 42455
키친 가든이 텃밭과 다른 점은 보기에도 예쁜 정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보기에도 예쁘고 겨울에도 잘 자라는 먹을거리 작물 리스트를 알아보았다. 대체적으로 허브류는...
[ koendi | 2011-01-04 ]
Steak 완전 정복Steak 완전 정복조회: 40092
1 등심스테이크 구운 스테이크를 담고 크레송을 얹는다. 걸쭉한 데미그라스소스를 곁들여 촉촉함을 더하고 구운 채소를 곁들여 낸다. 2 안심스테이크 접시에 아보카도샐러드와 안심스...
[ 텐시 | 2011-01-04 ]
면역력 높이는 생강의 효능면역력 높이는 생강의 효능조회: 37581
면역력 높이는 생강의 효능성큼 다가온 겨울, 추운 날이 이어지면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고, 과한 업무로 피로에 지친 어른 역시 몸살이 나게 된다. 감기나 몸살이 오기 전에...
[ 눈꽃 | 2011-01-04 ]
꼭 갖고 싶은 꿈의 그릇꼭 갖고 싶은 꿈의 그릇조회: 35351
part 01 코리아 스타일흙으로 빚은 한국 전통 느낌의 그릇.은은하게 새겨진 문양은 단아한 옛 여인의 모습을 닮았다. 1 곡선미가 돋보이는 공기_정소영식기장....
[ 하얀세상 | 2011-01-04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맥주에 대한 지식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