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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속 진실 혹은 거짓 |
글쓴이: 까꿍 | 날짜: 2009-07-26 |
조회: 2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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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집에 가면 대추와 인삼을 버리고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와 인삼이 몸에 좋지 않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잘 알고 있지 않은 사람도 먹으려 하다가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멈칫할 때가 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옳고 그른 것일까.
● 삼계탕 속 대추는 독 덩어리? 몸에 좋은 대추를 다 골라내는 사람들. 왜 유독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만 안 먹는 것일까. “대추는 삼계탕 재료의 독을 모두 빨아들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의 박재우 교수는 “대추가 약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은 맞지만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이나 황기 같은 재료는 대게 좋은 것들이므로 대추를 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즉,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해로운 약재가 없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는 말이다.
● 삼계탕의 독을 다 빨아들이는 인삼?
인삼 역시 대추와 같은 역할을 해 독을 빨아들인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인삼은 약리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단백질이나 필수 지방산이 부족한 인삼을 삼계탕으로 먹으면 이를 보충할 수 있고, 닭의 냄새를 없앨 수 있어 좋다. 닭에는 독성이 없고, 인삼의 수용성 성분 이외에 기타 유효 성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다 먹는 것이 좋다.
● 삼계탕에 들어가는 다른 약재들은 어떤 역할을?
삼계탕에 들어간 약재는 인삼과 대추 외에 황기, 밤, 율무, 은행 등이 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약재는 몸에 좋다면 다 넣는 것일까? 아니다. 삼계탕과 궁합이 잘 맞는 약재들을 넣는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린다. 황기는 땀이 과다하게 나오지 못하도록 피부를 조밀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삼계탕에 황기는 넣는 것이다.
밤과 율무는 음기를 보충해준다. 잠이 부족한 수험생이나 과로하는 직장인에게 도움이 된다.
은행은 폐를 따뜻하게 해주고 천식, 기침, 가래를 없애 준다. 따라서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중복인 오늘. 저녁에 삼계탕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그동안 속설 때문에 대추와 인삼을 빼고 먹었다면 오늘은 모든 영양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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