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에 마당에서 연탄불에 고기 구워 먹는 사람들이 아주 맛있게 먹는다고
함~ 먹으러 가자고..
서신동에서 아중리까지 뽀작뽀작 간 곳!!
오마이가뜨~
모기가 --;;
지쟈쓰~ 내가 고기 먹으러 왔지
모기 밥 주러 온 것도 아니그~
안으로 들어 가서 먹기로 했답니다.
안에도 손님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34.uf.daum.net/image/207593054C32B17C723AFA)
흠~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02.uf.daum.net/image/117593054C32B17C735F59)
여그는 밥집 분위기는 아니고~
술집 냄시가 솔솔~
어쨌거나..
밥도 판게~
ㅎㅎ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34.uf.daum.net/image/127593054C32B17C7421F0)
이 더운 여름에 연탄불에 고기라니~
가게 열기가 후끈 할 것 같지만
에어컨과 선풍기가 어찌나 빵빵하게 돌아 가던지 아주 션하다 못해 춥게 먹었다지요.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23.uf.daum.net/image/137593054C32B17C75C64C)
먼저 이 집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돼지고기두루치기를 시켜봤습니다.
두루치기가 먼저 나오고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31.uf.daum.net/image/157593054C32B17D769AB0)
밑반찬이 나중에 깔리더라구요.
된장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는데
쌈장이 아니라 그냥 된장을 주더라는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25.uf.daum.net/image/167593054C32B17D774928)
반찬 깔끔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file1.menupan.com/FILE/GoodRest/201108/IMG_6185.jpg)
진안돼지고기를 두툼하게 비계 섞어서 썰어 고추장 양파 넣고 대충 버무려
대파 올려 나오더라구요.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40.uf.daum.net/image/15067C054C32B2A0685FAF)
한번 휘휘 저어 연탄불에 자글자글 끓여 줍니다.
익혀서 나오는데
연탄불에 좀 더 끓이니 양념이 고기에 베여서 맛이 더 좋더라구요.
(끓일수록매워짐)
저 원래 비계 못 먹는데 (안먹는데.. --;;)
이 집은 비계도 쫀득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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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04.uf.daum.net/image/18738C024C32B2FD821A2B)
도톰한 고기를 하나 건져가~
마늘 넣고 된장 넣어 쌈을 싸먹으니
매콤한게 좋데요. ㅎㅎ
속에서 천불이 올라옴..(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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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누룽지 먹을라고 했는데
누룽지가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김치찌개 하나 시켜서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33.uf.daum.net/image/166987024C32B39764691B)
밥을 한그릇 시켰습니다.
오~ 나름 센스 있게 흑미 섞인 밥인데
쌀 알이 톡톡 튀면서 탱글탱글 하더라구요.
(이 날 밥이 참 잘 된 듯!!)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27.uf.daum.net/image/146987024C32B39762407E)
오우~ 양 많아 보이죠?
이거 사진이 커 보여서 그렇지 작은 냄비랍니다. ^^
![도톰한 흑돼지두루치기~ 매콤함에 땀이 뻘뻘](http://cfile202.uf.daum.net/image/156987024C32B39763B03D)
국물 홀랑하니~ 돼지고기 허연멀건하게 나온 김치찌개인데..
개운하니 맛나다라구요. (역시 맵구요.)
이건 두루치기와 달리 양념이 고기에 베이지 않아서
그냥 삶은 돼지고기 먹는 느낌~~
아~ 지금 보니 비계 엄청 많았군요.
소주 안주로 아주로 완전 최고
멀리서 와서 드셔도 진짜 강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