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따뜻해진만큼 직장인들이 점심을 야외에서 즐기는 경우가 늘어났다. 직장인 김민규씨는 업무가 바뻐서 따로이 야외나들이를 갈 시간이 없기에 최근에는 직장 동료들과 점심식사 시간을 이용해서 여의도 공원에서 테이크아웃 음식을 즐긴다고 전했다.
또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서 도식락을 싸와서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늘어났다. 특히 도시락이나 간단한 패스트푸드 음식등을 시켜서 야외식사를 즐기는 직장인도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최근 깔금한 맛을 선호하거나 채소식단을 좋아하는 직장인들에게 쌈 도시락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인기가 많은 쌈도락(사진)은 '해우리'란 브랜드로 성공을 거둔 운영사가 새롭게 론칭한 쌈밥이 맛있는 프랜차이즈로 20대 젊은 층을 비롯하여 30, 40대 창업 예정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가 어려운만큼 프랜차이즈 업계도 불황 아닌 불황을 겪고 있는 요즘, 소비자에게는 맛으로 승부를 하며 예비창업자에게는 거품을 쫙 뺀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으로 예비 가맹점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쌈도락'을 론칭 하자마자 6호점의 가맹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입소문을 통해 가맹 희망 대기자가 20여명에 이르고 있어 본사에서는 오픈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지원인력을 계속 늘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쌈도락은 본사에서 싱싱한 재료를 직접 생산, 가공 및 유통한다는 점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어, 자본력과 사업 경험이 많지 않은 창업 희망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준다는 점이 큰 매력인 듯 하다.
한편, 커피숍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특히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경력 단절녀 및 맞벌이를 갈망하는 주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메뉴로는 쌈밥 도시락 외에도 덮밥과 면종류, 그리고 건강한 발효음료와 간식거리 등 다양성도 가지고 있는 일종의 한식 익스프레스 시스템으로 창업비용은 저비용으로도 시작이 가능하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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