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ㅎㅋ까지 미식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님
한국을 뜨시기전 급접선!
다방면 박식하시어 항상 재미난 얘기들을 들려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지인님과
이날은 한식을 먹으로 삼청동으로~
된장이냐 만두전골이냐를 놓고
한참을 고민하셨다는 지인님
오늘은 만두전골 당첨! 으로 가게된
"다락정"
외관
오래된 세월을 말해주듯 소나무가 앞에 멋지게 늘어져 있던
깔끔한 실내
지인님과 갔을땐 좀 한가한듯 했으나 곧 자리가 다 차버린
메뉴
단촐해서 더 믿음이 가는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있네
기본반찬
내가 좋아하는 반찬류들
얼음동동 동치미
새콤한 무채무침
오뎅볶음
내가 사랑하는 북어포부침은 리필 필수!
시원한 김치
밥그릇이 참 맘에 든다
이집 이른 아침이면 직원분들 앉아 모두 이 그릇을 하나씩
닦고 계시고, 만두도 손수 다 빚는다는
조가섞인 찰진 밥
토장만두전골 2인분
버섯과 야채, 만두, 특이하게 미더덕, 조개 그리고 유부도
국물에서 된장맛이 살짝 나길래
토장이 뭔가 했더니 "간장을 빼지 않은 된장"이라한다
1차로 버섯을 건저먹다
만두와 미더덕 야채 건저먹기
국물맛이 참 깔끔하고 구수하니 좋다
김치를 넣을 만두
손으로 직접 피를 빚어 피는 약간 두꺼운듯 하나 쫀듯한 맛이 있다
남은 국물엔 밥 말아먹기
이러면 대충 코스가 끝난다
녹두부침도 맛보고 싶었으나 양이 적지가 않아
담에 먹어보기로 하고
이집 음식들 반찬들이 집에서 먹는듯한 전혀 조미료맛이 나지않아
일단 먹기가 편하다가
그리고 대체적으로 간이 센편이 아니고
먹고나서는 그리 배가 부르더니 소화도 잘 되는듯
담날 속이 편하다
칼칼한 만두전골이 드시고 싶다면 김치만두 전골도 괜찮을듯
다른 테이블을 보니 많이들 시켜 먹던
(식탐이 많아 항상 남의 테이블은 뭘 먹나 확인;;)
이북식 음식점으로 이곳에서 오랜동안 자리를 지켜와 단골이 제법 많은 집
그만큼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 거겠지
조만간 다시 찾아가 다른 메뉴들도 맛봐야겠다
삼청동하면 왠지 한국을 대표할 만한 한식들이 많을거 같은데
의외로 이태리나 프렌치 식당들이 많은
이런곳에서 오랜동안 자리와 맛을 지켜준 이런 음식점들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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