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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격인 등갈비! |
글쓴이: 쌈장소녀 | 날짜: 2011-09-22 |
조회: 17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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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daemon-tools.kr/view.php?category=U0wNNEIrVD9NNA%3D%3D&num=GB1Kdg%3D%3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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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참숯구이 전문점 '골목길 왕코등갈비'에 다녀왔어요.. 보통 강남역에서 모임을 많이 갖는데 3호선, 7호선, 버스 타는 사람이 있어서 신사역에서 모임을 가졌어요.. 신사역 근처에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천객가' 갈까 하다가 고기를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등갈비 전문점이 생겨서 고고씽했어요..
참숯에 훈연한 등갈비를 한 조각 뜯어볼까요.. ㅋㅋㅋ
등갈비, 즉 '립(Rib)'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친숙하게 만났던 메뉴인데 언젠가부터 등갈비 열풍이 불면서 이제는 구이 전문점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요.. 후훗..
건물 앞 비어 있는 공간에 카페처럼 테라스 좌석이 있어요.. 사람이 있어서 찍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야외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 싶어요..
입구 옆에는 참숯으로 열심히 초벌구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고기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고기 이외에도 포차 메뉴와 요깃거리가 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밑반찬으로는 호박전, 열무김치, 무채, 볶음김치가 있어요..
밑반찬은 그냥 평범해요..
'순희 막걸리' 이구요.. 가격은 3,000원 이에요.. 보해의 파스퇴르 공법으로 만든 살균 막걸리예요.. 얼마 전에 곱창 전문점에서 마신 막걸리인데 여기에도 있네요.. 톡 쏘는 맛이 없는 마일드한 막걸리예요.. 딱 3인용인 듯 세 잔 따르니 한 병이 텅 비네요..
팔팔 끊는 순두부찌개가 나와요..
순두부찌개가 매콤하니 숟가락이 절로 가는데요.. 후후훗..
참숯이 들어 오구요.. 고기들이 초벌구이해서 나와 살짝만 구우면 되기 때문에 참숯의 세기는 약한 편이에요..
'등갈비' 이구요.. 가격은 1인분이 11,000원 이에요.. 2인분 주문해서 1인부터 먼저 올려 보아요..
초벌로 훈연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구운 다음에 바로 먹으면 되지요.. 후후훗..
등갈비 6대가 1인분이에요..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12대가 full size로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2인분 12대가 22,000원이면 가격이 꽤나 괜찮은 편이에요..
자 이제 고기도 나왔으니 짠 한 잔 해보아요.. 건배~~
등갈비를 손으로 뜯고 먹으라고 비닐장갑을 씌운 목장갑을 주네요..
이제 뜨끈뜨끈하게 잘 구워지는 등갈비는 약간 매콤하게 양념되어 있어요..
등갈비는 역시 손으로 뜯어야 제격이에요.. 츄릅~~
등갈비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립처럼 말랑말랑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돼지갈비처럼 갈비 뜯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쫄깃쫄깃하네요..
은은하게 매콤한 스타일의 립이에요..
'참이슬' Original 이에요.. 가격은 3,000원 이구요.. 막걸리는 배가 부르기도 하고 삼겹살 먹을 예정이어서 소주로 종목을 바꾸었어요.. ㅋㅋㅋ 보통 파란색 Fresh로 마시는데 이날은 일행이 빨간색을 마시자고 해서 Original을 주문했어요..
순두부찌개 혹시 또 되냐고 물어보니 친절히 하나 더 갖다 주시네요.. 순두부찌개가 얼큰하니 술과도 잘 어울려서 괜찮더라구요..
삼겹살을 주문하니 요즘에 금추라 불리는 상추와 깻잎이 나오네요..
쌈장과 소금장도 같이 나오구요..
'생삼겹살' 이구요.. 가격은 1인분 11,000원 이에요.. 삼겹살도 초벌구이해서 나오는데 2인분 5덩이 나온 것 중 3덩이 올렸어요..
초벌구이로 나오니 삼겹살을 구울 때 신경 써야 될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덕분에 일행들과 술 한 잔 걸치면서 담소를 나누기 좋네요..
먹기 좋은 크기로 컷팅해서 마저 구워 보아요..
개인적으로 두툼한 삼겹살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런 삼겹살도 괜찮지요..
구운 마늘과 함께 쌈 싸서 먹어 보아요..
이곳에서 삼겹살과 등갈비 중에서는 등갈비가 더 낫구요.. ^^
소주에 삼겹살이 궁합이 잘 맞아서 훌쩍 훌쩍 넘어가네요.. ㅋㅋㅋ
'해장라면' 이에요.. 가격은 5,000원 이구요.. 소주 한 잔 하면서 비계가 있는 삼겹살을 먹다 보니 칼칼한 국물이 생각이 나네요..
친숙한 라면 스프의 국물에 약간의 콩나물과 새우와 홍합이 하나씩 더 들어갔어요..
라면은 배가 불러도 후루룩 후루룩 들어가는 것은 언제나 신기해요.. ㅋㅋㅋ
골목길 왕코등갈비(02-514-9949)는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두번째 골목으로 우회전 후 작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쭉 가다보면 왼편에 있어요.. 7호선 논현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첫번째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길 따라서 쭉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어요.. 주차는 건물 앞에 하면 되는 것 같은데 공간이 많아 보이진 않아요.
올해 오픈한 것 같은데 그래선지 실내는 깨끗하네요.. 이 옆에 창가 옆자리도 있고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어요..
높지는 않지만 테라스가 탁 트여서 시야가 괜찮네요.. 더 추워지기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신사역 근처에서 등갈비를 뜯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등갈비 전문점이에요.. ^^ 상호: 골목길 왕코등갈비 연락처: 02-514-9949 주소: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36-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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